이정홍 '괴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2022.10.17 12:31:56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정홍 감독의 이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S독립영화상'은 KBS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독립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부문 12편과 '뉴 커런츠' 섹션의 2편 등 총 14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전날인 10월 13일 목요일 저녁 비점의 밤 시상식에서 진행됐고, 에게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은 'KBS독립영화상'을 포함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크리틱b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을 차지했다.

KBS독립영화상에 선정된 이정홍 감독의 은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살아가는 목수 기홍이 주인공이다. 기홍이 세 들어 지내는 집주인 내외와 우연히 만나게 된 한 소녀가 등장하면서, 관객에게 기이하고 괴이한 경험을 하게 하는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의 모든 인물은 예상에서 조금씩 비켜나 있다. 너무 신기해서 잔상이 오래도록 남는다'라는 말을 전해왔다.

이정홍 감독은 첫 단편 영화 (2012)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두 번째 단편 (2012)로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다수의 독립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단편 영화 옴니버스 (2014) 중 한 작품인 을 연출했다. 은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이정홍 감독은 늘 어렵고 가끔은 무섭기까지 한 인간관계를 솔직하게 그려보고자 이 영화를 연출했다고 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은 김윤미 대표이사(영화사 올), 윤성호 감독(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말이야 바른 말이지 외), 장영엽 대표이사(씨네21)가 선정하였다. 세 사람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심사평을 전해왔다.

'올해의 괴작. 무엇을 상상하든 그 예상을 배반하는 은 올해 부산에서 선보인 모든 신진 감독의 영화를 통틀어 가장 전형성에서 비껴나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한다. 설명할 수 없는 우연과 기묘한 조우가 빚어내는 삶의 아이러니한 풍경들을 특유의 독특한 리듬감으로 담아낸 이 영화는 한국 독립영화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마땅히 주목받아야 할 신진 감독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심사위원 김윤미, 윤성호, 장영엽'

'KBS독립영화상'은 올해 5회를 맞이하여, 앞으로도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재능 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이후 'KBS독립영화관'에서 방영해 독립영화와 시청자의 적극적인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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