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리축제, 한국축제콘텐츠대상 2년 연속수상

2023.01.21 11:19:18

보성군, 박유전ㆍ정응민ㆍ정권진ㆍ성우향ㆍ조상현ㆍ성창순 명창 배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보성군의 대표축제인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예술/전통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13년부터 열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며 지역축제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역 축제를 뽑아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해마다 전국의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참여해온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고수 경연대회,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체험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 대한민국 국악 및 축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보성군은 서편제의 창시자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을 비롯해 정권진, 박춘성, 성우향,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해마다 서편제보성소리 축제를 열어 전국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향으로 보성은 특별한 책임과 사명이 있다"라면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공정성 있는 판소리ㆍ고수 분야의 대표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25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4월 29일부터 열리는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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