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 올해의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발표

  • 등록 2007.10.05 05: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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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올해의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발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올해로 아홉 번째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을 뽑았습니다. 우선 지킴이에는 결정문을 쉽게 쓰기로 한 검찰청, 금호건설 아파트 이름 '어울림', 한글을 남달리 사랑하는 영어학 교수 김미경, 이름을 한글로만 쓰도록 허가받은 이봉원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과자 이름을 한글로 지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을 벌인 초등학생들이 돋보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도성초등학교 김담이(13)를 비롯한 여덟 사람의 학생들은 “과자 이름을 한글로 바꿔 달라” 하는 청원을 내걸고 누리통신(인터넷)에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살꾼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만들겠다는 정부 제주지원위원회. ‘글로벌 빌리지'를 내건 부산시, ‘잉글리시 커뮤니티 광장'을 만들려는 인천시, ‘리틀 유에스'를 만들겠다는 밀양시와 경상남도, 영어 새말을 마구 퍼뜨리는 삼성경제연구소, 아파트 이름을 영어로 쓰는 롯데건설 등이 보입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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