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꼴찌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

  • 등록 2007.12.08 0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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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꼴찌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

“꼴찌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겨레는 어떤 일에서든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깨지듯 그렇게 단번에 무너지지는 않는다. 우승자는 당연히 존경할 만하다. 그러나 뒤떨어졌으되 기어이 결승점까지 달려가는 주자와 그런 주자를 비웃지 않고 진지하게 보는 구경꾼, 그들이야말로 중국 미래의 대들보이리라.”

위는 《광인일기》, 《아큐정전(阿Q正傳)》등을 쓴 중국의 위대한 문학가 겸 사상가 루쉰(魯迅, 1881~1936)이 쓴 산문집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이욱연 편역, 도서출판 예문)에 나온 글입니다. 이 책은 제 “얼레빗”을 받아보시고 가장 많은 답글을 보내주신 대구의 들꽃님이 선물해주신 것이지요. 우리의 사상가는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큰 가르침을 주는 말이라 생각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꼴찌가 되더라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할 일을 다하는 모습은 정말 종요롭습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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