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2. 복원된 자격루, 일제의 왜곡 바로 잡았다

  • 등록 2008.01.09 0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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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 복원된 자격루, 일제의 왜곡 바로 잡았다

지난해 11월 말 국립고궁박물관은 573년 만에 물시계 원래 모습을 구현하고 특히 자동시보장치를 원형 그대로 복원 제작한 자격루를 공개전시했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자격루는 대파수호에서 중파수호 중파수호에서 소파수호로 물을 내려보내는 것을 용의 입을 통해 연잎으로 가도록 했으며, 물이 흘러넘쳐 일정한 흐름을 방해할 것을 방지하는 별도의 흐름장치(오버플로어)를 두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에 전시된 국보 제229호 자격루의 물시계 항아리 배열방식은 큰 파수호 1개를 윗단에 파수호 2개를 아래 같은 평면에 설치하는 2단 방식인데, 이는 일본인 학자들이 경복궁에서 창경궁으로 이전하면서 저지른 잘못으로 이번 복원 자격루는 파수호를 대파수호, 중파수호, 소파수호 차례로 1열 3단으로 배치하여 왜곡을 바로잡았습니다. 자격루에도 일제의 왜곡은 있었습니다.

참고 : “장영실 자격루 완전 복원 기념 세미나와 답사” 참가하기

김영조 sol119@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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