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박물관에 찾아오기 힘든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상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 약 19만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공‧사립박물관, 농어촌 초등학교와 연계해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평등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사계절의 아름다움
2026년을 맞이해 새롭게 개편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알록달록 네 가지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만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고, 옛 어른들의 여름나기와 겨울나기 지혜를 다양한 미디어 체험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소창(이불 따위의 안감)을 활용한 ‘알록달록 사계절 손수건 만들기’, ▲천연 수세미를 이용한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등 체험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환경 감수성을 높인다. 전시‧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각색한 인형극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민속문화를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 2026년 상반기, 5개 지역 거점 박물관과 협력 운영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2026년 상반기 일정은 4월 22일(수)부터 6월 26일(금)까지 경기, 충남, 전남, 광주광역시에 있는 5개 공/사립박물관과 협력하여 운행한다. 전시 버스가 각 지역 거점 박물관에 머무르는 동안, 인근 초등학교,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해당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지역 거점 박물관 교육 운영 기간은 다음과 같다.

2026년 상반기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지역 거점 박물관 교육 운영 기간

□ 하반기 전남 농어촌 초등학교 방문 예정, 문화 격차 해소 기대
하반기에는 전라남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6개 학교를 모집한다. 하반기 교육은 한 학교당 1회씩 진행되며, 2026년 10월에 찾아갈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상반기와 같으며, 초등학교 관계자와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역 공사립박물관, 초등학교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민속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과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nfm.go.kr/kids)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교육과(02-3704-4505, 4506, 454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