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덕 '참교육', 그 역사와 뜻을 묻다

  • 등록 2026.08.12 11:33:01
크게보기

8월 25일, 국회에서 '참교육' 정책토론회 열린다
이오덕 서거 23주기 기리는 자리, 교육ㆍ학부모ㆍ어린이책 단체 등 참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말과 글을 살리고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육에 평생을 바친 이오덕 선생(1925~2003)의 '참교육' 정신을 오늘의 교육 현실에서 되짚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참교육' 정책토론회 「이오덕 '참교육', 그 역사와 뜻」이 오는 8월 25일(화) 낮 3시부터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백승아 국회의원실이 열고, '이오덕 꽃 피는 모임'이 꾸리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육희망네트워크, 어린이도서연구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등 교육ㆍ학부모ㆍ어린이책 관련 30여 개 모임이 함께한다.

 

 

행사가 열리는 8월 25일은 이오덕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 스물세 해째가 되는 날이다. 이에 1부(낮 3시)는 '이오덕 선생님 기리는 자리'로 마련해 선생의 삶과 뜻을 되새기고, 2부(저녁 4시)에서는 선생이 남긴 '참교육'의 역사와 뜻을 오늘의 교육 정책으로 잇기 위한 토론회가 이어진다.

 

2부 정책 토론회는 이부영(일놀이공부연구소)의 여는말(기조발제)로 문을 열고, 김옥성(교육희망네트워크)이 사회를 맡는다. 토론에는 강영미(참교육학부모회), 박문희(아람마주어린이집), 손명선(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신민경(어린이도서연구회), 이준범(교육희망네트워크), 임성무(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장승진(좋은교사운동), 진수영(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 현장과 학부모, 어린이책 운동을 대표하는 여덟 명이 참여해 유아교육부터 초등교육, 글쓰기 교육, 생태·환경 교육에 이르기까지 이오덕 참교육의 오늘과 내일을 폭넓게 짚는다.

 

이오덕 선생은 1925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마흔 해 넘게 초등학교 교단을 지킨 교육자이자 아동문학가, 우리말 연구가였다. 아이들이 쓴 시를 모은 《일하는 아이들》, 우리 말글 살리기의 길잡이가 된 《우리글 바로쓰기》, 글쓰기 교육의 고전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등을 펴냈으며, 1983년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만들어 '삶을 가꾸는 교육', 곧 아이들의 삶에서 출발하는 참교육 운동의 뿌리를 놓았다. 2003년 8월 25일 세상을 떠난 뒤에도 선생의 교육 사상은 교사, 학부모, 어린이책 운동가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주최 쪽은 경쟁과 입시 중심 교육의 한계가 거듭 확인되는 지금이야말로 '아이들의 삶에서 출발하는 교육'이라는 이오덕 참교육의 뜻을 정책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내야 할 때라고 보고,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앞으로의 교육 정책 논의에 이어 갈 계획이다.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05, 5층-J45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팩스 : 032-441-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편집고문 서한범 | 편집자문위원장 김슬옹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