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남나라 불여름(2)

  • 등록 2011.09.21 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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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나라 불여름(2)


어제는 아저씨 다음은 누가 갈지
간 넋은 갈 곳 없이 온밤을 흐느끼니
뒤와 마 왜 이렇게도 멀고 먼가?

 

* 뒤 : 북쪽 
* 마 : 남쪽










 


동포 모여 사는 곳에서 어제는 삼촌 돌아가셨으니 내일은 또 누가 갈지.
간 혼은 되돌아갈 고향도 없어 헤매어 줄곧 운다.
땅 이은 북한과 한국이 왜 이렇게도 멀고 마는가?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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