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8. 벚꽃축제,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 등록 2006.04.01 07:46:09
크게보기

638. 벚꽃축제,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1910년 한일합병이 된 이후 일본총독부는 문화식민지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일을 표나지 않게 은밀히 추진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모든 조선 사람들이 조선 정신을 갖지 못하게 하는 일인데 조선말과 한글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 일본성으로 창씨개명을 하는 것 그리고 한반도에서 무궁화를 모두 없애고 벚꽃으로 바꾸어 심는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일은 겉으로 표나지 않으면서 강력하게 추진되었지요.

이제 진해군항제를 시작으로 온 나라가 벚꽃축제로 한바탕 나리를 치를 것입니다. 꽃을 좋아하는 것이야 나무랄 일이 아니지요. 또 진해 등 몇몇 곳의 벚꽃은 우리의 토종 왕벚꽃이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의 문화 식민지를 위해 심었던 그리고 일본인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벚꽃을 좋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김영조 sol119@hanafo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