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편지 183]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운 조상님께 -정순권-

2014.03.27 07:38:23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꽃 기자] * 구한말 국권을 잃자 왜군에 항쟁하며, 의병의 후원자로 식량과 가축(소)을 지원하고 호군활동을 하였다. 왜군이 감나무에 결박 고문과 폭행 장독으로 현장에서 절명하신 증조부 정환종.

100년 편지에 대하여.....

100년 편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2019년)을 맞아 쓰는 편지입니다. 내가 안중근의사에게 편지를 쓰거나 내가 김구가 되어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100년이라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역사와 상상이 조우하고 회동하는 100년 편지는 편지이자 편지로 쓰는 칼럼입니다. 100년 편지는 2010년 4월 13일에 시작해서 2019년 4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독자 여러분도 100년 편지에 동참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매주 화요일 100년 편지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문의: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02-3210-0411

 

 * 아들을 살리기 위해 숨겨주고 의병의 군량지원과 호군활동을 하다 발각되어 역적으로 몰려 고문 폭행의 장독으로 돌아가신 증조모 선갈음.

* 국권쟁취의 “의”를 행함이 사람의 도리다. 라며 변성명하고 항쟁하여 투옥 되어서도 탈옥하는 담대함과 용맹한 의병장인 조부 정태화.

* 의병장 남편 덕분에 모진고문과 폭행의 장독으로 절명하신 조모 김가곡!

    조상님! 아직 죄송하게도 손자로써 도리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선조님의 위대한 그 업적을 밝혀내지 못하고 절규하듯 여기저기 헤매며 찾고 있습니다. 하오나, 이제 육신의 아픔 떨치시고 구천에서 떠도시던 영혼이 극락왕생하시고 천당에서 편히 쉬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며 다짐으로 아뢰옵니다.

   구한말 조선반도는 세계열강의 각축장이었다. 조정의 관료들은 부패하였고 탐관오리는 매관매직 삼정문란으로 썩어빠져 백성들의 삶은 도탄에 빠졌다. 급기야 1894년 전봉준 등 일행은 인간답게 살기위한 개혁을 염원하고 ‘동학농민혁명’의 민중봉기를 하였고, 조정은 이를 제압할 능력이 없자 ‘청’에게 군대파견의 도움을 청하였다. 당시 일본은 조선에 주재원을 주둔하였는데, 그 주재원의 안전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군대를 파견 하였다.

  조선 조정은, ‘동학민란’ 소탕을 위해 ‘청’에게 군대 파견을 요청하자, 일본은 청과 군사조약 동맹을 이유로 조선에 군대를 파견하고 개입하는 이유가 되었고 조선을 쟁탈하기위해 청과 전쟁을 하여, 일본의 승리로 조선을 점령하는 계기가 되었다.

  1894년 동학농민봉기를 제압하는 과정의 지방관원의 서신문서를 보면, 1894년 이전에 이미 조선 팔도의 관하에서는 국내정세 및 내치의 지침을 일본군 대대장 ‘미나미 고시로’에게 보고하고 하달 받은 사실이 기록으로 증명된다.(동학농민혁명의진실을찾아가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발행)

갑오동학혁명 기념비

  동학군을 제압한 일본군은 1895년 조선의 국모를 처형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범하므로, 이미 조선의 내치는 일본의 손에 들어갔다 볼 수 있다. 따라서, 짧게 보아서 일제치하는 1895년부터 1945년까지 50년 이며, 그전의 ‘동학민란’ 소탕작전의 기록을 더하면,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조선반도를 통치했다 할 수 있다.

  조선의 국모가 처형당하자 백성은 반일감정이 극도에 이르러 항일 투쟁하니 이들이 “의병”이다. 반대로 일본군은 조선의 왕비를 시해하는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강탈과 탈취를 하였고, 백성은 짐승 취급을 당했다.

  극악무도한 왜군은 1907년 초겨울부터 조부 정태화의 항일 투쟁으로, 일가족을 감시 고문 폭행하는 등 형언 할 수 없는 만행이 시작되었고, 1908년에는 역적가족으로 몰아 풍비박산 냈다. 당시 겪었던 고통과 고난과 절통함을 어찌 꿈엔들 잊으리오만, 세월이 백년 넘게 지나고 대가 바뀌고 보니 그 아픔을 잊고 살아왔구나 싶다.

    어린 자식들은 모진생명을 부지하고 억척스럽게 살아서 손자인 내가 이 좋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당시 핏덩이 어린 나의 아버지의 세상살이는 어찌 했을 지에 대해 그 궤적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숨기고 쉬쉬하며, 천대와 멸시 속에 살아왔을 선대의 삶을 조명하며 형언 할 수 없는 슬픔과 원통함을 느꼈다.

  한 세기가 더 지나서 조부, 조모, 백부와 고모들과 아버지의 삶의 행적과 자취를 따라 탐사 조사하면서 아리고 쥐어짜듯 주체 할 수 없어 하염없이 흘렀던 눈물은 항일 투쟁의 물감이 되어 면면히 흐를 것이다.

    가족사를 조사하면서 “역사를 잊어서는 미래가 없다”는 진실을 강조하고 싶고, 국가가 부강해야 백성이 편하게 사는 것이고, 지도자의 능력과 관료집단의 청렴과 위민정신과 정부의 능력이 나라의 근간과 백성의 삶이 절대적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외국 기자가 찍은 한 말 의병의 모습

  외세침략의 국란이 오면 분연히 일어났던 분들을 ‘의병’이라 호칭하고 세분화하면 의병, 독립군, 광복군으로 구분한다. 목숨을 바쳐 충절과 충효와 애국애족의 실천자인 의병을 기리고 현창함으로써 국민에게 본보기가 되게 하고 국가의 위기극복에도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많은 국민이 나올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의병정신선양”이다.

 

  항일 항쟁! 산천은 의구하고 인걸은 간데없고...지금도 오롯이 전래되어 내려오는 슬픈 한 가정의 실존하는 항일 의병투쟁사가 동화 같은 이야기로 치부해 버려진다면, 그 국가는 진정한 선진 일류국가가 아니며, 국가는 국가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 본다.

    5,000년 역사에 가장 융성한 지금, 그 지금의 중심에는 100년 전의 피 맺힌 절규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 국가의 위기극복과 위기대처 메뉴얼은 국운이 융성한 지금 대비를 해야 할 것이며, 지도자는 더 높은 애국 애족정신을 함양해서 국가를 강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과거 역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물질만능에 편승한 부패와 부조리, 악습을 근절해야 할 것이며, 인간의 평등과 평화가 공존하는 융합 상생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융성을 위해서는 최고기술과 선도 기술로 세계를 제패하고 글로벌 정보통신 사회의 미래 Web4.0 시대를 대비하는 먹거리를 창조해야 하며, 국가 전략과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세계에 일류 플랫폼 산업과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영원토록 발전 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이 ‘창조경제’ ‘창조한국’의 시작이라 본다.

  아쉽게도 지금은 승승장구하며 세계의 이목과 시선으로 조명 받던 조국이, 성장판이 폐쇄된 듯 예전의 성장 동력을 잃고 후발국의 도전과 선진국의 틈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력 있는 ICT 기술을 대 융합하여 미래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핵심기술이 될 만물지능 생명체이론과 스마트센서 플랫폼을 연구 발전시켜 미래기술로 폴랫폼화 해야 한다. 중복투자와 인력로스를 줄이고 행정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고효율의 국가조직으로 만들어서 선진일류 융합국가로 진일보 발전하길 소망한다.

                                                                      
              정순권
                                                             

    서강애드넷 (주)/도서출판 서강 대표

   (사)혁신창조경제포럼 기획 홍보처장

   독립유공자

이한꽃 기자 59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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