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눈으로 우리 문화를 가르치자

  • 등록 2014.07.14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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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초·중등교사 박물관 연수’

[그린경제/얼레빗=윤지영 기자]  어디가 이상한 것 같아?”, “여기 아니야?”, “, 난 저기가 이상한 것 같아.”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청자 조각편을 유심히 바라본다. 자외선 조사기에 청자 조각편을 넣어 보니 형광색의 줄무늬가 드러난다. 청자의 복원 부분에서 나오는 형광색의 줄무늬. “!” 짧은 탄성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전시품과 떠나는 역사여행교육 프로그램 모습이다. 이처럼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화재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학교 교육으로 확장시키고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중등교사 박물관 연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국립중앙박물관 청소년 박물관 탐구반 사진 1

   
▲ 국립중앙박물관 청소년 박물관 탐구반 사진 2

2014·중등교사 박물관 연수는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전시품과 연계된 강연뿐만 아니라 박물관 전시품과 과학을 연결하는 강의,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박물관 탐구반프로그램을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는 과정, 금속공예품과 도자기 그리고 회화 작품을 과학적으로 분석·보존하는 과정 등 박물관 전시품과 과학을 연결하는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인솔하여 박물관을 찾는 교사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수법을 제시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2014811()부터 814(), 매일 오전 9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4일간 진행되며 개강 첫날인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등록을 시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2014715() 오전 9시부터 721() 오후 6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http://www.museum.go.kr교육교육안내성인·전문인력·중등교사 박물관 연수’)에서 개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 전시품과 떠나는 역사여행 1

   
▲ 전시품과 떠나는 역사여행 2

2014년도 국립중앙박물관 ·중등교사 박물관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우리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연수 내용을 학교 교과 과정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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