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세계타악축제 '은상' '함안농요 북놀이'를 보러가자

  • 등록 2014.08.14 07: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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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라가야풍물연구회(경남 함안군) 정기발표회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2011년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와 2012년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연이어 제패하며 함안군의 대표적 풍물놀이 단체로 떠오른 아라가야풍물연구회함안농요보존회(경상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제63호-회장 이창근)가 단체의 오랜 역사를 표현하는 의미를 부제로 붙인 '아니 벌써!? 제15회 아라가야풍물연구회 정기발표회'를 오는 8월 30일(토) 오후 7시부터 가야읍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발표는 40여 명의 전회원이 연주하는 앉은반 '영남사물과 짝쇠가락'을 시작으로 대금 연주와 풍물반주가 어우러지는 속에 축원덕담의 내용을 담은 고사소리인 '비나리'를 공연한다. 또 함안군의 향토적 색채가 진하게 가미된 박진감 넘치는 창작 북놀이로 2014 사천세계타악축제-제8회 전국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단체 일반부 '은상'을 수상한 '함안농요(咸安農謠) 북놀이'를 선보인다. 이어서 함안군의 대표적 풀물굿인 '함안화천농악' 공연으로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또한 여수지역 놀이패 '늘품'과 창원지역 풍물단체 '노리'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초청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아라가야풍물연구회 함안농요보존회 이창근 회장은 "1996년 풍물놀이를 아주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잘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소모임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이후 19년의 세월이 흘러 어느덧 15회 정기발표회까지 왔기에 감회가 새롭다"며 "서툴고 부족하지만 발표회장에 준비된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풍물가락을 곁들여 함께 신명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발표회에 군민들의 많은 호응이 있기를 당부했다.(공연문의 010-6663-4900)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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