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 선생의 ‘조선건국동맹’은 어떤 의미였을까?

2014.09.16 07:00:13

2014 몽양 아카데미 “한국 근현대사와 몽양 여운형” 열려

[그린경제/얼레빗=마완근 기자]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협회가 주최하고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에서 주관하는 2014 몽양 아카데미가 지난 9월 13일 토요일 14시~17시까지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위치한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에서 5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와 몽양 여운형”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월 1회씩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는데 이 날은 제5강으로 변은진(한국방송통신대)교수가 <해방직전 국내외 독립운동 진영과 친일세력>에 대해 2시간 동안 일제의 침략전쟁이 확대되고 친일행위가 심화된 이른바 ‘해방직전’시기의 나라안팎 민족운동의 현황과 몽양 여운형 선생이 중심이 된 조선건국동맹의 활동과 의의에 대해 열강하였다.

 

   
▲ 2014 몽양 아카데미 “한국 근현대사와 몽양 여운형” 수강 모습

이후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몽양기념관의 장원석 학예사는 “3·1혁명을 기획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탄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셨으며 해방 전후엔 건국동맹과 건국 준비위원회를 지도하신 몽양 여운형선생의 활동과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매번 강의실이 꽉 찰 뿐 아니라 안동, 파주, 용인 등 먼 곳에서도 관심을 갖고 찾아주셔서 감사 드린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수강생으로 참석한 강태근(남양주시 거주) 씨는 “몽양아카데미를 통해 몽양 여운형 선생의 활동과 한국현대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수려한 남한강변의 경치도 따라 오고 가는 것과 행사 후 뒤풀이를 통해 함께 수강한 분들과 정보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래서 지금껏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양아카데미는 10월 11일, 11월 1일, 11월29일 세 차례가 남아 있으며 특히 11월1일~2일에는 1박 2일로 <몽양의 동지를 찾아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정 조동호 선생을 찾아서 충북 옥천을 탐방하고 이어 백범 김구선생께서 승려로 계셨던 충남 공주 마곡사, 동학군의 격전지인 우금치를 탐방할 계획이다.

 

   
▲ 2014 몽양 아카데미 “한국 근현대사와 몽양 여운형”이 열린 몽양기념관

또한 오는 9월 27일에는 여운형선생 묘소, 건국준비위원회 건물, 총독부 정무총감 집, 피격 장소인 혜화동 등 몽양선생과 관련된 서울지역 답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몽양기념관(http://www.mongyang.go.kr. 031-772-2411)에 하면 된다.

 

마완근 기자 mawang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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