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 토박이말을 쓰는 말글생활을 해야 합니다.

  • 등록 2006.08.04 06:47:16
크게보기

760. 토박이말을 쓰는 말글생활을 해야 합니다.

제 누리집에는 ‘적립금, 마일리지’는 ‘콩고물점수’, 흔히 ‘포토앨범’으로 쓰는 것은 ‘맵시자’, ‘게시판’은 ‘사랑방’, ‘공지사항’은 ‘알림마당’, ‘자료실’은 ‘보물곳간’, ‘이벤트’는 ‘잔치마당’으로 쓰며, ‘HELP'는 '도움마당’으로 씁니다. 처음 ‘콩고물점수’를 쓴다고 했을 때 일부는 좀 무리하지 않느냐고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쓰고 나니 모두가 재미있다며 칭찬해주었습니다.

토박이말은 영어나 한자말보다 정감이 있고, 쉬운말이어서 의사소통이 훨씬 잘 됩니다. 영어나 한자말을 쓰면 격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듣거나 읽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이며, 사대주의일 수도 있습니다. 이래서 토박이말 위주로 말글을 쓰는 것은 바람직한 말글생활입니다. 다만, 너무 무리한 시도를 해 다름 사람이 쉽게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는 가로 안에 도움말을 써주어야 합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