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오는 10월 15일(목) ~ 10월 16일(금), 2일간에 걸쳐 서울시 소재 10개 사회복지시설에 물고기를 분양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의 정면에 자리 잡고 있는 ‘거울못(인공 연못)’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이곳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를 포획하여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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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못 전경 |
분양대상은 내부와 외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서울시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분양을 희망하는 노인요양시설(4개소), 장애인 복지시설(4개소), 농아시설(2개소)을 뽑았다.
고급 유리어항(수족관), 물고기(비단잉어, 납자루 등), 어항 내 장식품, 산소 모터, 1개월분의 먹이 등 물고기의 생육관리에 필요한 물품 일체를 1개 묶음 (세트)으로 해서 총 50개 세트를 준비하고, 이를 1개 시설별로 5개 세트씩 직접 전달하고 설치해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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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항(로고) |
▲ 산소모터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물고기 분양이 시설에 계시는 분들의 정서함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호응도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물고기 분양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