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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문명의 상징 강화도 고인돌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한국은 고인돌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고인돌은 책상다리처럼 세운 돌 위에 거대한 뚜껑돌을 올려서 세운 고대 한국인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규모가 알마나 큰가에 따라 그 고인돌을 세웠던 마을이 얼마나 큰 세력권의 집단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어 고인돌의 크기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세계 곳곳에는 고인들이 흩어져 있는데 현재 남아있는 고인돌의 60% 이상이 한반도에 있으며, 한국인의 터전이었던 만주 벌판과 요동반도 근처에도 많이 남아있다. 한국에는 전라남도 화순과 전라북도 고창지역에  수백기씩의 고인돌들이 있어 집단적으로 다양한 모양의 고인돌들을 볼 수 있다.

 

오늘 보는 고인돌은 강화도 부근리에 있는 아주 큰 고인돌로, 그 모습이 당당하고 받침돌도 거대하다. 고인돌의 하부에는 당시 묻힌 사람(족장?)의 시신과 부장품 들이 발굴되어 부족장의 무덤으로 짐작하며, 당시에는 부족민들이 부족의 번영을 기원하며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 것으로 짐작하였다.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은 그 덮개돌의 무개가 약 53톤에 이를 것으로 보여 탁자식 고인돌의 대표적인 예다. 강화도 고인돌은 이 밖에도 여러기가 있는데 이들 모두는 20000년 화순군, 고창군의 고인돌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고인돌을 세울 당시 고대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거대한 돌들을 다듬고 운반하고 또 받침돌 위에 끌어올릴 수 있었는지 상상해보면, 당시 사람들의 지혜가 범상치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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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기자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