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기획 단행본 《유물멍: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을 펴냈다. 《유물멍: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은 202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 공모전 <나의 취향 저격 유물>의 당선작과 기증 유물에 대한 전시기획자,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의 사연을 엮은 책이다. 한때 누군가에게 애호의 대상이었던 옛 물건들을 한데 모아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모으고 나누는 일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을 담았다.

이번 단행본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기증 유물 사진 등 100점을 수록했다. 삼층 사방탁자, 서안, 백자 집모양 연적, 백자 투각 포도 다람쥐무늬 필통과 같이 선비의 사랑방을 장식한 문방구류를 비롯해 청동 투구, 데니태극기, 안중근 필 서예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기증품들도 수록됐다. 부록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큐레이터가 쓴 목가구 감상법, 기증자 어록 등이 담겨 있다. 「선비의 작은 샘, 연적」, 「무심한 아름다움, 기와」, 「시간의 결을 만나다, 조선목가구」, 「그림 속에 담긴 좋아하는 마음」 4편의 글을 통해 전문가의 쉽고 친절한 해설을 만나 볼 수 있다.


《유물멍: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은 2024년 펴낸 즉시 호평받으며 예술 분야 1위 베스트셀러에 오른 《유물멍: 가만히 바라볼수록 아름다운 것들》에 이은 두 번째 기획 단행본이다. 한쪽에 한 점의 유물만을 배치하여 유물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게 한 디자인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노출사철 제본으로 책의 펼침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구성 또한 통상주제나 기법으로 구분하던 것을 ‘화려함’, ‘단정함’ 등 유물의 조형적 특징에 따라 모아 독자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했다.
단행본 살 때 표지의 백자 집모양 연적이 그려진 책갈피를 함께 제공한다. 《유물멍: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은 종합출판사 더베이스와 공동기획하여 정식 출간 전 [알라딘 북펀드]를 진행, 목표액(1백만 원)의 700%를 초과 달성(약 300권 예약판매)하였다. 현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에서 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