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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구 시인의 사람이야기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노무현

 

                                                    - 허홍구

 

   아직도 아프고 아깝다.

 

   나와는 개띠 동갑내기로

   한때는 민주화 투쟁의 동지였으며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

   마침내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을 지낸

   비운의 전사!

 

   고향에 돌아가

   “야 기분 좋다” 하고 소리쳤던 사람

   그 소박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천명(天命)을 어기고 목숨을 버렸다.

 

   “화장(火葬)을 해 달라.

   작은 비석만 하나 세워달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사나이의 뜨거운 눈물 아닌가.

 

   먼저 간 영혼의 안식을 빈다.

 

 

* 노무현 : 1946년 8월 6일(음력)에 나서 2009년 5월 23일 만 63살 일기로 이승의 삶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