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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안무가 박호빈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안무

제로포인트 모션과 S.O.S 함께 나누기, 슬로우로우의 공동협업 창작무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아날로그적 인간성의 값어치 되찾으려는 몸부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19일 저녁 7시 30분과 6월 30일 낮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안무가 박호빈의 무용인생 30년을 집대성한 공연 <오지랖 OZ_Rap 2.0>이 열린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다양한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무용계에서 매번 신선한 시도로 화제를 이끌고, 새로운 컨셉을 무용수의 간결한 움직임으로 구현,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안무로 무용계와 더 나아가 공연계에 충격과 화두를 던지고 있는 안무가 박호빈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전공으로 시작, 뒤늦게 시작한 무용이 그의 인생 전부가 되어버린 지금, 그에게 연극은 안무가가 되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었다. 그는 1996년~「댄스컴퍼니 조박」, 2003년~「댄스씨어터 까두」, 2016년~「제로포인트 모션」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통해 단순히 안무가의 메시지만 전하는 것이 아닌 무용을 무대예술의 하나로 한 계단 한 계단 성장시키고 있는 작업의 하나로 안무가 박호빈의 도전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로포인트 모션」을 이끌어가며 멀티미디어와 과학, 무용으로 끊임없는 실험을 하고 있는 박호빈은 단순한 독특한 스타일로 춤을 보이는 것이 아닌 드라마와 춤, 과학, 그리고 미디어가 융합된 새로운 구조의 극을 선보이며 그만의 확실한 무용 관객층을 형성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사회적 이슈와 인간 탐구에 대한 철학적 접근과 파격적인 소재를 다채롭게 표현하며 사회적 비판 의식까지 던져놓는 그의 메시지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각자의 몫으로 남겨놓는다. 이는 그의 최근 안무작을 통해 값어치의 문제를 떠나 가치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무용이 사회적 참여에 소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지랖 OZ_Rap 2.0> 프로젝트는 급격한 인공지능과의 결합으로 시스템 변화와 사회적 관계 방식(SNS)의 심화로 야기된 부적응 인간의 소외 현상, 세대 간 소통 단절, 사회적 관계 약화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성세대('라떼' 세대)의 불안감과 방향 상실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몸을 쓰는 '무용수들의 일상은 안녕하신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날로그적 인간성의 값어치와 사회적 관계 회복의 동력을 탐색하고자 한다.

 

 

출연진은 김원, 방현혜, 최보연, 주하영, 최원석, 정선아, 김현아, 박호빈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총 안무와 컨셉은 박호빈, 공동협업안무창작은 제로포인트 모션/S.O.S 함께 나누기/slowlow 등이며, 제작감독은 전홍기, 조명감독은 김민수, 음악가는 박소연/ 타무라 료, 기획홍보에 김세련/사유림/임주은, 홍보물디자인에 어리진이 함께 한다.

 

제로포인트 모션 주최, 공연기획MCT 주관의 이 공연은 입장료_전석 50,000원으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http://theater.arko.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공연기획MCT(02-2263-4680)로 하고 누리집(instagram.com/mct_dance)을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