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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제5회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개발자대상 교육

선과 색이 품은 불교회화의 매력, K-문화상품 영감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오는 6월 30일(화), 우리 불교회화의 아름다움과 값어치를 탐구하고 문화상품 개발과 유통에 필요한 법률 지식을 배우는 제5회 ‘문화상품 개발자를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5월 제4회 교육(도자기, 저작권)에 이어 이번 회차는 ‘불교회화’를 핵심 주제로 하여 문화유산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과 실무 법제를 한자리에서 아우른다.

 

 

불교회화의 매력, 선과 색이 품은 이야기

첫 번째 강연은 국립중앙박물관 정명희 미래전략담당관의 ‘불교회화, 선과 색이 품은 이야기의 매력’으로 시작된다. 정명희 미래전략담당관은 불교회화사 연구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박물관 역사상 큰 호응을 얻은 전시 가운데 하나인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2018) 등 굵직한 전시를 기획한 뛰어난 전시기획자다.

 

강연에서는 우리 불화의 화려한 채색, 정교한 선묘, 문양의 변천 과정과 더불어 그 속에 담긴 옛사람들의 소망과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승려 장인들이 완성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문화상품 개발자의 눈으로 재해석하는 시각을 제공한다. 나아가 박물관 소장품을 있는 그대로 복제하는 단순한 ‘재현’의 수준을 넘어, 유물이 가진 고유한 값어치와 서사를 창작자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현대적 디자인으로 변용할 수 있는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자의 권리 보호, 현장 맞춤형 저작권 실무

두 번째 창작 활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공정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대학교 법학부 황승흠 교수가 ‘문화상품 개발자를 위한 박물관ㆍ미술관법과 공정계약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간다. 황승흠 교수는 문화산업법과 문화예술법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이어온 권위자로, 현재 미디어다양성위원회와 문화예술공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강연에서는 박물관ㆍ미술관법을 살펴보면서 기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인들의 권리보장을 위한 공정계약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상품화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타인의 권리 침해 방지책과 함께 디자이너 본인의 독창적인 창작 값어치를 당당하게 인정받고 지켜낼 수 있는 실무적 해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해와 놓치기 쉬운 주요 분쟁 사례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어 창작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3일 온라인 사전 접수

이번 교육은 문화상품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물론,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플랫폼 ‘모두’에서 6월 23일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수강 인원은 80명(대기 10명)으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및 ‘모두’ 승강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