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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서울에서 보는 '가도카와 영화 50주년 특별전'

<맛있는 일본이야기 754>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일본 대중문화의 판도를 바꾼 대형 미디어 그룹 가도카와의 영화 제작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국내에서 막을 올린다. 가도카와는 1976년 이후 출판과 영상을 결합한 혁신적인 미디어 믹스 마케팅으로 일본 영화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이다. 특히 "읽고 나서 볼까, 보고 나서 읽을까?"라는 자사 소설과 영화의 동시 홍보 카피는 당시 일본 대중문화계를 뒤흔들며 거대한 흥행 돌풍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가도카와의 영향력은 한국 콘텐츠 산업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 과거 전성기를 이끈 사회파 미스터리 '인간의 증명(1977)'은 국내에서 배우 염정아, 지성 주연의 드라마 '로열 패밀리'로 리메이크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문학의 영화화를 넘어 한국의 독창적인 웹툰 IP를 적극 수용하며, 메가 히트작 '여신강림'의 실사 영화 제작을 통해 양국 간의 문화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가도카와 영화 50주년 특별전>을 7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갖는다.


1976년 <이누가미 일족>의 공개로 화려한 출발을 알린 가도카와 영화는 지난 50년간 영화와 서적의 미디어 믹스를 통해 시대의 열광을 스크린에 담아 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소마이 신지의 <세일러복과 기관총>, 오바야시 노부히코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모리타 요시미츠의 <검은 집> 등 각 시대의 흐름을 주도했던 가도카 와 영화의 주요 작품들과 함께, 1950~60년대 다이에이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미조구치 겐지와 이치카와 곤의 대표작도 소개할 예정이다. 

기간 │ 2026년 7월 1일 (수) ~ 7월 16일(목)
장소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주최 │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문의 │ 서울아트시네마 02-741- 9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