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즐길 수 있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연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매월 다양한 종목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의 공개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7월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다가 있는 인천과 경남 통영을 비롯해 전남 나주와 서울, 경기도 등 5개 지역에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개행사가 있다.
인천 소래포구에서는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며 서해안 옹진ㆍ연평도 지방의 마을에서 해마다 전승되어 온 ▲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7.4.~7.5.)이 펼쳐진다. 배연신굿은 바다에 띄운 배위에서 펼쳐지는 굿으로, 놀이적인 요소가 많아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남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 「소반장 김춘식」(7.14.~7.19.)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나주소반의 맥을 이은 김춘식 보유자의 소반 전시와 소반 만들기 체험(7.17.~7.18.), 시연(7.17.~7.19.)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 「불화장 임석환」(7.17.~7.19./갤러리 누리 제1전시장), ▲ 「번와장 이근복」(7.24.~7.26./번와장 전수교육장)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불화장 임석환 보유자 공개행사에서는 작품 전시와 함께 불화 제작실연과 불화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지붕의 기와를 잇는 번와장 공개행사에서는 한국 전통건축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인 곡선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기와 잇기 시연이 펼쳐진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학모습의 탈을 쓰고 추는 학무와 연꽃에서 동기(童妓)가 태어나는 연화대무로 구성된 ▲「학연화대합설무」(7.24.)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경남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역사관에서는 ▲ 「염장 조대용」(7.24.~7.26.)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조대용 보유자가 해설과 함께 발 엮기 과정을 시연하여 염장의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염장은 대나무, 갈대 등을 사용하여 발을 만드는 장인으로 발은 여름철에 강한 햇볕을 막아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도 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달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02-3011-1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