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래된 도자기 표면에는 갈라진 무늬가 가득하다. 여름방학이 한창인 8월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에서는 이 균열이 어떻게, 왜 생겼는지 그 비밀에 대해 역사ㆍ과학ㆍ미술의 융합을 통해 탐구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주제는 도자기 표면의 갈라진 무늬, 바로 ‘도자기의 빙렬’이다. 참여자들은 주어진 소리 암시를 단서로 도자문화관 전시품 가운데 빙렬 무늬를 찾아보고 관찰한다. 이어 빙렬에 얽힌 과학적 원인을 탐구하며 현상을 이해하고, 다양한 물감을 활용하여 빙렬 무늬를 표현한다. 역사ㆍ과학ㆍ미술의 관점에서 도자기의 빙렬을 감상하고 이해하며 표현하는 융합적 사고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2019년부터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과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이 공동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1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미술관(관장 윤익)이 참여하며 세 기관 사이 협업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여름! MoCHAS 가족탐사대>는 8월 4일(화)부터 8월 7일(금)까지 나흘 동안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와 어린이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며, 회당 15가족(보호자 1명 필수 동반)씩 모두 8회 운영한다. 접수는 7월 21일(화)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이다.
국립광주박물관 최흥선 관장은 “<MoCHAS 가족탐사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세 개의 문화기관이 모여 지적 자극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빙렬’ 현상을 여러 모로 탐구하며 융합적 사고를 키우고 유익한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