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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훈민정음 창제 정신, 인공지능 시대에 다시 깨어나

'2026 한글 인공지능 창작공모전' 개막…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주최
10월 9일 한글날 시상식 한글, AI로 세계를 잇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는 2026년, 한글의 창제 정신을 생성형 인공지능(AI) 창작으로 잇는 대규모 공모전이 첫걸음을 뗀다.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ODS가 주관하는 '2026 한글 인공지능 창작공모전'이 7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석 달 동안 열린다. 공모 부문은 '인공지능 이미지'와 '숏폼 영상(짧은 동영상)' 두 갈래이며, 모두 45명에게 모두 58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 규모 '580'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의 뜻을 담았다.

 

출품작 전시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CUBE AI 갤러리에서 이어지고, 시상식은 한글날인 10월 9일에 열린다.

 

"1446년 훈민정음, 2026년 생성형 인공지능“

 

 

주최 쪽은 이번 공모전의 기획 의도를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에서 찾는다. 1446년 훈민정음이 '누구나 쉽게 읽고 쓰는 도구'였다면, 2026년의 생성형 인공지능은 '누구나 쉽게 창작하는 도구'라는 것이다. 훈민정음 서문의 자주(自主) 정신은 주체적 창작으로, 애민(愛民) 정신은 이주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포용으로, 실용(實用) 정신은 인공지능을 통한 창작의 대중화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주최 기관인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957년 설립돼 2026년 창립 70돌을 맞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단체다. 주관사인 ODS는 17년 경력의 정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국 단위 인공지능ㆍ다문화 전문강사 100여 명의 인력망을 갖추고 있다.

 

후원금 60%가 창작자와 시민에게

주최 측은 이번 공모전을 기업 사회공헌(ESG) 협력 사업으로도 제안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는 100% 디지털 인공지능 예술전이라는 환경(E) 값어치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술 포용성이라는 사회(S) 값어치 ▲사회적기업과 협력한 투명한 기금 운용이라는 지배구조(G) 값어치를 내세웠다.

 

후원금 집행 계획도 공개했다. 시상금 35%와 작품 전시 25%를 합쳐 60%가 창작자와 시민에게 직접 돌아가고, 나머지는 시상식(15%), 심사ㆍ운영(10%), 홍보ㆍ마케팅(10%), 승강장(플랫폼) 구축(5%)에 쓰인다. 주최 쪽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ODS의 교차 검증을 거쳐 집행하며, 법정 기부금 영수증과 사후 ESG 임팩트 정산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후원은 제목은 후원(1개사 한정), 골드, 실버, 파트너 등급으로 나뉘며, 개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개별 후원은 5만 원부터 할 수 있다.

 

2030년 100개국 참여 목표

주최 쪽은 5개년 이행안도 함께 내놓았다. 2026년 제1회 대회로 국내 기반을 다지고, 2028년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해 지구촌 승강장(글로벌 플랫폼)과 연동한 뒤, 2030년에는 전 세계 100개 나라가 참여하는 지구촌 K-컬처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제1회 대회에 함께한 기관은 이후에도 '창립 파트너(Founding Partner)'로 기록된다. 주최 쪽은 "한글의 디지털 르네상스를 여는 첫걸음에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문의는 주관사 사회적기업 ODS 이나현 대표(010-9361-4094, aa00217510@gmail.com)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