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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지로 만나는 한국 전통 복식의 멋과 품격

이탈리아 종이의 도시 파브리아노서 <한지, 찬란함을 입다> 전시
(사)한지문화재단, ‘2026 Paper is Culture’ 공식 전시 참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사)한지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이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시가 주최하는 ‘2026 Paper is Culture’ 공식 행사에 초대되어 9월 10일(목)부터 20일(일)까지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에서 《한지, 찬란함을 입다–왕실의 위엄과 사대부의 품격》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복식과 장신구를 한지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한국 복식문화의 아름다움과 한지의 예술적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실과 사대부의 복식 및 장신구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하여 한국 전통문화가 지닌 품격과 아름다움을 한지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원주와 파브리아노, 종이를 매개로 한 국제문화교류 확대

 

원주시와 이탈리아 파브리아노는 ‘종이’를 매개로 축제와 전문 시설을 운영하는 등 유사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사)한지문화재단과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은 국제문화교류 협약을 맺은 뒤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두 도시의 전문 시설에 각각 상설 홍보관을 운영하며 종이 문화를 통한 교류를 확대해 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국제 교류를 두 도시 간 문화 교류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원주시가 새로운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지로 재해석한 한국의 전통 복식문화,

왕실과 사대부의 멋과 품격 담은 한지 복식ㆍ장신구 작품 20점 선보여

 

이번 전시는 ‘왕실의 위엄’과 ‘사대부의 품격’ 두 부문으로 나누어 한국의 전통 복식과 장신구를 한지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면복과 적의 △일월오봉도 △갓 △쌍학흉배 등 8명의 작가 작품과 한지문화재단 소장 작품을 포함한 총 20점을 통해 한국 전통 복식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8명의 작가 작품과 한지문화재단 소장 작품 등 모두 20점이 소개되며, 색지공예ㆍ지승공예(종이로 끈을 꼬아 그릇을 만드는 공예)ㆍ한지조명ㆍ닥종이인형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한지의 폭넓은 조형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통 복식의 형태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지의 색감과 질감, 겹겹이 쌓이는 형태를 통해 한국 전통 복식문화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9월 10일에는 한지와 서양 종이의 차이와 한지의 재료적 특성을 직접 경험하는 ‘줌치 한지 수첩 만들기’가 진행되며, 9월 12일에는 ‘한지 한복 모빌 만들기’ 체험이 예정돼 있다. 작품 감상과 함께 한지를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며 한지의 물성과 활용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의) 한지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33-734-4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