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목)

  • 맑음동두천 20.5℃
  • 맑음강릉 21.3℃
  • 맑음서울 22.0℃
  • 맑음대전 20.7℃
  • 맑음대구 23.9℃
  • 맑음울산 20.2℃
  • 맑음광주 23.3℃
  • 맑음부산 21.5℃
  • 맑음고창 19.9℃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18.0℃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2℃
  • 맑음강진군 21.5℃
  • 맑음경주시 20.3℃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계급'으로 다시 읽는 벚꽃동산

‘문학야구장 문학시어터’, 연극 <벚꽃동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9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문학야구장 문학시어터’에에서는 연극 <벚꽃동산>이 무대에 오른다.

 

 

<벚꽃동산>은 봉건영주와 귀족이 몰락하고 자본가로 대체되던 시기, 계급이 무너지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문삼화 연출은 그 무너짐을 통해 오히려 견고해지고 있는 지금의 우리 사회와 내면의 계급을 들춰내고자 한다. 계급에 갇혀 있을 때, 계급을 인정할 때, 각각의 개인들은 할 수 있는 영역과 꿀 수 있는 꿈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원작의 다양한 인물들이 이번 <벚꽃동산>에서는 넘을 수 없는 계급의 경계를 전제로, 그 계급 안에서 조금 더 과장되고 조금 더 현실적인 욕망을 갈구하는 다채로운 인간들로 다시 읽혀진다. <벚꽃동산>을 통해 관객들은 '계급 없는 계급 사회'라는 형용 모순의 현실을 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어처구니프로젝트의 <벚꽃동산>은 '계급'을 열쇠말로 잡고 다시 읽어낸 작품이다. 계급사회가 끝난 현재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내면에는 계급이 무의식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계급 간 넘나들 수 없는 분명한 선을 인지하고 있다.

 

출연진은 라네프스까야 역에 김지원, 아냐 역에 염서현, 바라 역에 김수아, 가예프 역에 박윤희, 가예프 역에 민병욱, 로빠힌 역에 이동준, 뻬짜 역에 김나진, 삐쉬이크 역에 문일수, 샤를로따 역에 문예주, 예삐호도프 역에 홍순철, 두나샤 역에 김단경, 피르스 역에 한철훈, 야샤 역에 임윤호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연출에 문삼화, 드라마터그에 배선애, 기획에 김나리, 무대에 김혜지, 의상에 최원ㆍ김지유, 조명에 정성윤, 음악에 RAINBOW99, 분장에 장경숙, 안무에 오윤정, 홍보디자인에 지나다, 오퍼에 고선정, 진행에 최영진, 조연출에 이형욱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저녁 5시다. 입장료는 일반 20,000원, 문학시어터 회원 15,000원, 학생 10,000원, 군ㆍ경ㆍ소방관 에누리(동반 1인 포함) 10,000원, 장애인 에누리(동반 1인 포함) 10,000원이며, 엔티켓(https://www.enticket.com:469/pfm/sub01_view.html?pfmIng=1&p_idx=4358&p_cate=play)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문학시어터(032-433-37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