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 5개 대학 74명의 대학생들이 기획·제작한 공공미술 작품 전시를 9월 28일(화) ~ 10월 2일(토) 5일간 만리동광장과 정동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21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5개월 간 공공미술 작품 기획·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주도한 5개 대학 6개 팀 74명의 학생들이 27일 전시 현장에 작품 설치를 마쳤다. 전시되는 6개 작품은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FOREST’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서울림’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서울의 속도’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좌표이탈’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전공 ‘나이스 투 미(米) 추(秋)’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Connection of Seoul’ 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비대면으로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를 10월 20일 오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출퇴근시간, 등하교시간 길을 걸으며 일상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의 감정을 탐색하는 공간으로 운영 중인 ‘감정서가’(용산구 서빙고로 17)에서 1천5백 명의 마음을 모아 기록하는 비대면 예술 프로젝트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대화의 감(感)> 등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감정서가’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지친 감정을 직접 기록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흘려보낸 내면을 되돌아보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서가에 비치된 감정에 관한 문장을 읽고 감정카드에 자신이 직접 글씨로 옮겨 적거나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이후 남겨진 기록물은 감정서가에 전시돼 시민 개개인의 감정이 담긴 서가를 이루고 축적된 문장은 책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민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예술 프로젝트인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염지희 작가(콜라주 아티스트)와 함께 신문지, 인쇄물 등 종이와 사진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 아트’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당신의 날씨(How is Your Weath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노랑살사리꽃(코스모스)이 방긋 웃는다 저희들 끼리 방긋 웃는다 색색으로 서로 다투지 않으려고 한가지 빛깔로만 피었는가 고운 미소 고운 향기 온누리에 퍼지길. 노랑살사리꽃이 활짝 피었다. 도심의 빈터에 심어둔 노랑살사리꽃이 황금빛으로 피어 주변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흰색, 분홍, 빨간 코스모스에 견주어 노랑살사리꽃은 한가지 색이 단조로워 보이긴 하지만 한가지 색이라 오히려 화사하다. -일산 EBS 근처 공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온 가족이 함께 생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제5회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25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열렸다. 수원형어린이집협의회가 주최한 수원청개구리 축제는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suwon20926)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수원형어린이집’ 영유아·학부모·교직원 등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전통 교구 만들기’, ‘경품 추첨’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전에 제공된 조립 키트를 활용해 온라인 영상을 시청하며 ‘공기정화식물 화분’, ‘전통문양 열쇠고리’, ‘거울’, ‘EM(유용 미생물) 흙공’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생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지정하는 ‘수원형어린이집’은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효·예절 등 인성교육을 운영하는 수원시의 특화된 공보육 모델이다. 현재 74개 어린이집이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근대, 그 시절 여성과 청년을 읽다> 기획전시를 9월 23일(목)부터 11월 21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근대문학과 신문, 잡지 속에 그려진 여성과 청년의 모습, 그들의 삶, 관심사 등을 보여줌으로써 그 시대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신여성이라 불리던 ‘근대 여성’은 신식 교육을 받은 여학생, 자유의지를 지닌 개인, 계몽과 개조의 주체로서 근대의 상징적 존재였다. 근대를 향한 역사적 도정에서 주체적 인간으로의 삶을 살았던 근대 여성의 모습을 나혜석 「경희」, 강경애 「인간문제」 등 근대 문학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가부장 사회의 장벽, 남성 중심의 사회에 맞선 여성 작가 김명순, 김일엽 등을 소개한다. 일제 강점기, 민족이 위기를 맞이했던 근대 그 시절 청년들의 분투와 열정, 변화와 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안은 청년들의 면모를 이광수 「무정」, 염상섭 「삼대」, 채만식 「만세전」등 소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편, 근대 다방을 일컫는 끽다점은 개인 서재와 작업실을 갖출 수 없었던 때, 근대 문인과 예술가들의 서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9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한 창작공연 ‘원더티켓(Wonder Ticket)-수호나무가 있는 마을(이하 원더티켓)’을 개최한다. ‘원더티켓’은 분단과 긴장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를 국제적인 평화 관광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공연관광 콘텐츠이다. 파주 자유의 다리에 멈춰 서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가수 윤도현·유회승, 배우 이황의·이서영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아 출연한다. 흡입력 있는 연출에 홀로그램, 영상투사(프로젝션 맵핑) 기술 등 한국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더해진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티켓’,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평화를 노래하다 공연은 분단으로 헤어진 옛사랑과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 (이황의)를 위한 손녀(이서영)의 간절한 바람이 단군신화 속 바람의 신 풍백 (윤도현·유회승)을 소환하며 시작된다. 이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주관하는 ‘2021 웰컴대학로’ 잔치가 9월 27일(월)부터 10월 29일(금)까지 열린다. ‘웰컴대학로’는 대학로의 우수 공연관광 작품들과 대학로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한국 대표 공연관광 축제이다. 올해는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배우 박소담이 공연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나서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중계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 공연관광 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9월 27일(월) 개막식에서는 대학로 관광명소인 마로니에 공원, 이화벽화마을 등을 배경으로 대표 공연관광 작품인 ‘난타’, ‘페인터즈’와 같은 비언어극(넌버벌)* 공연 영상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공연관광 작품들이 깊어지는 가을 저녁 관객들을 찾아간다. * 가급적 언어를 배제하고 비언어적 상징과 표현,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꾸민 공연 또한, ‘웰컴대학로’의 대표 프로그램인 ‘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의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83 흥인지문공원 내)이 상설 3실을 개편하고 재개관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이 넘는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은 도성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2016년 상설전시 확대 개편 후 5년이 지나 전시실별로 노후 전시 시설과 전시 콘텐츠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한양도성박물관 상설 3실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은 근대화 과정에서 훼손되었지만, 보수․복원과 발굴을 통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한양도성의 가까운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 진열장 제작, 전시 벽체 조성, 노후 영상기기 교체, 전시 그래픽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유물의 전시와 전시 동선이 개선되어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 개편은 상설 3실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한양도성 소생하다” 부분의 전시 콘텐츠 보강과 전시시설 개선 위주로 이루어졌다. 한층 풍부해진 전시 콘텐츠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최근까지 수집한 한양도성 보수․복원 관련 자료와 한양도성박물관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가위를 앞둔 벌판은 익어가는 벼이삭의 빛깔이 하루가 다르다. 진초록이던 벼 빛깔은 이제 연녹색을 지나 노란빛으로 물들고 있다. 익어가는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듯, 사람도 지혜롭고 겸손한 사람을 가리켜 벼이삭과 견준다. 하도 잘난 사람이 많은 세상, 도무지 고개 숙일줄 모르는 사람들이 난무해서일까? 여물어가는 벼이삭이 빛도 곱지만 튼실한 알곡은 더욱 고와 보인다.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의 건축자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전 세계 130여 개 도시 프로젝트와 19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오는 9월 16일(목)부터 10월 31일(일)까지 서울시 건축자산을 소개하는「건축자산을 향한 3개의 시선」온·오프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건축자산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오래된 장소에 담긴 경험과 기억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미래의 건축자산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2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는 ①발굴 ②공유와 활용 ③아카이브 3개 파트로, 미디어월(Media Wall)과 VR 가상투어, 영상 등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로 운영된다. 서울한옥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장을 360도 이미지로 촬영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현하였고, 오프라인 전시장에 설치된 ‘당신의 서울건축자산은?’ 미디어월과 연동해 온·오프라인 전시 관람객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시민들에게 사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