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예술과 실용으로 재탄생한 꽃의 변신을 다룬 ‘블루밍 아트(Blooming Art) 박천희 & 박천주’ 작품전을 9~28일 갤러리 벵디왓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천희와 박천주는 친자매로, 꽃을 좋아하던 언니와 꽃을 싫어하던 동생이 의기투합해 꽃의 예술성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휘황찬란한 꽃장식을 비롯해 꽃과 붓으로 치장한 도자기 작품들로 가득 채워진다. 박천희 작가는 “저마다 개성이 있듯 꽃에게도 각자의 색, 모양 등 서로 다른 개성과 향을 지닌다”라며 “홀로 핀 장미보다는 장미 곁을 감싸주는 다른 꽃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처럼 혼자보다는 함께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동생의 작품을 더욱 빛내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박천주 작가는 “초벌 도자기에 그림을 그린 뒤 유약을 입혀 소성하는 하회(underglaze)는 많이 알려져 있어서 대신 유약처리한 도자기 위에 그리는 포슬린 페인팅(overglaze, porcelain painting)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며 “포슬린 페인팅 작품이 보관만 하는 장식품이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고, 더 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무등산국립공원 곳곳에 봄 들꽃이 활짝 피어 탐방객의 발길이 잦아졌다.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봄꽃을 더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도록 채취행위와 사진촬영을 위한 무리한 샛길출입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오는 20일 낮 2시 역사의거울(야외광장)에서 봄맞이 야외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어쿠스틱 감성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톤의 음악을 노래하는 밴드 ‘무드등’이 출연한다. 아이유 ‘Blueming’,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을 비롯해 봄을 연상시키는 밝고 활기찬 음악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미륵사터에 있는 국립익산박물관에 오셔서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펼쳐지는 공연과 함께 미륵사터에 찾아온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며,“ 공연 당일에는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담당 학예연구사가 안내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시와 공연 관람은 없으며, 행사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https://iksan.museum.go.kr/)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에서 아이들에게 꿈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고품격 참여형 가족 오페라 ‘꿈 아저씨, 홉(Hope)’이 관객을 맞이한다. ‘꿈 아저씨, 홉(Hope)’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 지원 사업으로 특별공연을 올린 이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활동 지원 사업에 뽑혔다.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 작품에 뽑힌 ‘꿈 아저씨, 홉(Hope)’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오페라로, 꿈을 향한 도전과 가족의 사랑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꿈 아저씨, 홉(Hope)’은 소녀 몽이가 하늘 너머 별들의 숲, 스타우즈에서 온 꿈의 요정들과 함께 잃어버린 꿈의 구슬을 찾으며 할머니의 마음과 사랑을 깨닫고 꿈을 키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꿈 아저씨, 홉(Hope)’은 관객이 직접 꿈의 구슬을 만들어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배우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며, 몽이와 함께 숨은 그림을 찾는 등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더욱 흥미진진하고 창의력을 높이는 공연을 선사한다. 2024년 공연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79회 식목일을 기려 《우리나라 100대 명산2.0》을 새롭게 펴냈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 치유, 인증샷 및 플로깅* 등이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잡으며 그동안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등산ㆍ도보여행(트레킹)이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플로깅 :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운동 산림청은 산을 체험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나라 100대 명산2.0》을 새롭게 펴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명산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2.0》은 2006년 펴낸 기존의 《100대 명산》을 새롭게 해서 펴냈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슬기말틀(스마트폰)로도 어디서든 쉽게 산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산행한 뒤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주변 산촌관광 정보를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등산문화 성장과 산촌으로의 국내여행객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산림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2.0》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문화체육관광부과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제1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 합격자 650명(예비인원 150명)의 명단을 4월 8일(월) 낮 3시에 발표한다. 제16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은 지난 3월 19일(화)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3월 29일(금)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원주 등 7개 권역별 면접장에서 실시했으며, 모두 3,344명이 면접시험에 응시했다. 이번 16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은 500명 선발에 3,445명이 지원하여 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와 대구광역시 동구가 43: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전형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신규교육, 월례교육 등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평가를 거쳐 11월 4일(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뽑힌다. 신규교육은 오는 4월 16일(화)부터 5월 9일(목)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진행되며, 2박 3일 동안 이야기할머니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과 자원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이 갑진년 올해 첫 야간개장의 문화공연으로 4월 문화행사 「레인보우쇼」 서커스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쇼 서커스 공연은 다가오는 20일(토) 16시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시작된다. 레인보우쇼 공연을 맡은 ‘준디아’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스페인 피라 타레가 축제를 포함한 22개국에서 공연을 하였고, 서울 문화재단 서커스 신진예술가 육성사업 프로그램에 뽑혀 국내 으뜸 수준의 스탠드업 디아볼로 서커스 쇼를 자랑하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선보일 레인보우쇼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 모자, 유리구슬 등 다양한 저글링 기예가 익살스러운 스탠드업 코미디의 형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박물관 안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서 문화교육의 능동적인 역할을 제시하고 국민이 문화를 누리는 기회를 맛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2일 낮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첼리스트 허정인의 <베토벤 첼로 전곡 음반 발매 기념 독주회>를 연다. 2023년 겨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하루 만에 완주하여 청중의 호평을 받은 첼리스트 허정인은 혼, 만돌린, 리트 등 베토벤의 첼로 곡뿐 아니라 다른 악기들을 위한 작품들도 모아 연주와 녹음 작업을 하였으며, 최근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에서 베토벤 작품 전곡 시리즈의 두 번째 CD가 발매되었다. 첼리스트 허정인의 두 번째 베토벤 음반 발매 기념과 함께 베토벤 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인 이번 독주회에서는 첼로로 선보이는 크로이처 소나타와 3개의 첼로 변주곡을 연주하는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중 <마술피리> '소녀 혹은 귀여운 아내를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 Op.66, 헨델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 중 '보아라, 용사가 돌아온다'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 G장조 WoO 45,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공연이 열린다. 정글로 표상된 무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우발사건을 원근적 시점으로 들여다보는 공연. 만드는 것과 만들어지는 것, 감춰진 것과 보이는 것, 멈춰있으나 흐르고, 여유로운 듯 보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정글 곳곳의 장면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우리의 삶과 똑 닮았다. 무대 위에서 관찰된 움직임의 사유를 통해 생각보다 묵직하고 보이는 것보다 깊이 있는 존재의 값어치를 되새긴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연구 ‘프로세스 인잇’에 기반한다.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무용수들은 개개인의 구체적인 감각을 깨우고, 서로 반응을 탐색하며 움직임의 변화와 확장을 만든다. 일본의 음향 예술가자 작곡가 마리히코 하라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한편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작품의 개성을 드러내는 이정윤이 조명, 무용수의 경험을 토대로 누구보다 움직임을 잘 이해하는 배경술이 의상을 맡는다. 또한 무대디자인은 김성용 안무가와 오랜 호흡을 맞춰 오며 공연, 건축, 기술, 미술을 융합한 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봄을 맞아 오는 5월 5일까지 ‘2024 봄 산나물 판매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두릅, 산마늘(명이나물), 눈개승마, 곰취 등 청정 임산물과 산마늘 페스토, 나물 장아찌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대면/비대면(온ㆍ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 비대면(온라인) 기획전은 ‘우체국쇼핑’, ‘네이버쇼핑’, ‘신한카드 올댓쇼핑’ 등 3곳에서 진행되며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판매처별로 많게는 15% 에누리 혜택을 준다. 대면(오프라인) 기획전은 프리미엄 식품마켓 ‘올가홀푸드’와 ‘농부시장 마르쉐’ 2곳에서 열리며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청정산림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식단 요리법 등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소비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농부시장 마르쉐’는 20일 하루 동안 서울 국립극장에서 진행되며 ‘올가홀푸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38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청정한 숲속에서 정성 들여 키운 향긋한 봄 제철 산나물로 식탁 위에 작은 숲을 꾸려보시기를 바란다”라며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더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