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28일(일) 조선시대 임금님이 사직대제를 봉행하기 위해 사직단으로 향하는 출궁행사인 어가행렬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어가행렬 재현은 오전 11시부터 덕수궁에서 출발하여 세종로 4거리와 광화문을 거쳐 사직단으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어가행렬 재현에 따라 11:00부터 11:50까지 덕수궁 세종로 광화문 사직로 사직단 구간은 차량 진행방향 인도쪽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어가행렬이 사직단에 도착하면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국가 제례인 사직대제(社稷大祭)가 봉행된다. 사직대제는 1908년(순종 2년) 일제의 강압으로 폐지되었다가 1988년에 다시 원형대로 복원하여 해마다 봉행되어 오다 2000년 10월 19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과 오곡을 주관하는 직신에게 제향을 올리는 전통제례의식이다. 사직대제의 사직은 원래 토지의 주신(主神)인 사신(社神)과 오곡(五穀)의 주신인 직신(稷神)을 말하며, 이 양신의 제사를 받드는 곳을 사직단 (社稷壇)이라 하였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이후로 천(天)․지(地)․인(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 한양도성 순성을 위해 숭례문에서 돈의문 터 방향으로 소실된 성곽 구간을 지나가던 A씨는 한양도성 길을 확인하고자 미리 받아둔 서울 한양도성 앱을 켜고 지도/코스에서 길찾기 모드를 실행하니 한양도성 길을 안내하는 안내지도가 표출되어 초행길이지만 성곽이 보이는 부근까지 금방 찾아갈 수 있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한양도성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순성(탐방)에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7월 서울 한양도성 모바일앱의 국문 버전에 이어 9월 외국어(영문, 중문, 일문)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양도성앱은 서울시에서 발간 및 운영 중인 한양도성 관련 가이드북, 홈페이지, 스토리텔링 등 검증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d Servie),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푸시알림(Push)서비스 등의 최신 IT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하여 한양도성 탐방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구현되었다.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티스토어에서 서울 한양도성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양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한국인쇄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쇄문화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9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사흘간 광화문광장에서 아름다운 인쇄, 찬란한 기록을 주제로 인쇄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인쇄체험을 할 수 있는「제9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재)서울인쇄센터와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테마별 전시․체험장을 만들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선조들의 우수한 古인쇄부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최첨단 디지털인쇄까지 한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고인쇄 전시체험장에서는 8세기 중엽 간행된 목판인쇄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과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디오라마 모형(입체전시기법)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한국의 인쇄역사 5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연다. 또 직지심체요절, 월인천강지곡 금속활자를 직접 종이에 찍어 볼 수 있는 인쇄체험 공간도 마련해 가족단위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한국의 우수한 인쇄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별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오용원)이 주최하는 2014 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 없는 날이 9월 24일(수)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龍)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은퇴 후 지역 문화 발전을 이끌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어르신문화대축제 나이 없는 날은 마을과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과 나눔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어르신문화 축제로 개최되며,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나이 없는 콘서트(14:00~16:00) 및 전시회(13:00~17:00)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탤런트 최불암 씨가 나이 없는 날 선언문을 낭독하며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능동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어지는 나이 없는 콘서트에서는 전국의 대표 아마추어 어르신공연단이 어린이청년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비에서는 지역우수콘텐츠인 한지대장경, 산천어 등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9월 26일(금) 오후 6시, 경기도 군포시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시상하기 위한 제20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연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권계순 전 대구시립남부도서관 관장과 새마을문고관악구지부(단체표창)가 수상하고, 국무총리표창은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과 서경숙 독서심리상담사가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권계순 전 관장은 42년간의 공직기간 동안 대구시의 독서문화진흥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 시립구립학교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자료통합대출서비스와 통합전자도서관 시행, 지하철 무인대출반납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기반 및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는 관악구 내에 20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10분 거리 내 생활밀착형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순수 자원봉사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 타 기관의 모범이 되었다. 국무총리표창 서경숙, 류희경 수상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네 마음에다 구 상 요즘 멀쩡한 사람들 헛소리에 너나없이 놀아날까 두렵다. 길은 장님에게 물어라. 해답은 벙어리에게 들으라. 시비는 귀머거리에게서 밝히라. 진실은 바보에게서 구하라.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길은 네 마음에다 물어라. 해답은 네 마음에서 들으라. 시비는 네 마음에서 밝히라. 진실은 네 마음에다 구하라. 칠곡에 자리한 구상문학관은 한국 시단의 거장 구상(1919~2004) 시인의 유품을 전시한 곳이다. 문학평론가 김윤식 전 서울대 교수는 그의 목소리는 역사 속에서 역사를 넘어서 들려오는 예언자의 어조 그것이다라고 평했다. 시인은 1953~1974년 칠곡에 머무르며 작품 활동에 매진, 당대의 예술가들과 폭넓은 친교를 쌓는다. 특히 화가 이중섭은 왜관에 있는 그의 집에 함께 머무르며 그림을 그리기도 했는데, 이 무렵 그린 그림이 K씨의 가족이다. 구상문학관에는 육필 원고를 비롯한 유품 300여 점이 전시되었고, 문학관 뒤편에 시인의 거처였던 관수재(觀水齋)가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이 아름다운 가실성당, 한국전쟁의 포화를 느낄 수 있는 다부동 전적기념관, 기분 좋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가산산성 등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살살이꽃(코스모스)이 손짓한다. 가을을 부른다. 일손을 놓고 어서 나오라고 손짓한다. 자, 우리도 떠나볼까?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 습지생태원에 코스모스 백만 송이가 만발해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코스모스는 성남시가 지난 7월 말 뿌린 90㎏ 규모 씨앗이 최근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친환경 산책길(에코-로드)을 따라 7,000㎡ 규모로 펼쳐졌다. 바람결에 한들한들 일렁이는 살살이꽃 물결은 쪽빛 하늘과 함께 장관이다.시는 살살이꽃이 9월 20일 전후 모두 만개해 10월 5일까지 보름간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살살이꽃이 장관을 이룬 이곳은 2만4,000㎡ 규모 습지생태원이 자리해 도심 속 자연을 조용히 즐길 수 있다. 17개 생태연못에서는 창포, 애기부들, 줄, 어리연꽃, 붓꽃 등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연못 주위에 군락을 이룬 벌개미초, 수크령, 갈대 등 가을 식물도 볼 수 있다. 또 습지생태원 주변을 날아다니는 각종 잠자리와 곳곳의 들꽃 군락지 속 메뚜기, 무당벌레, 방아깨비, 여치 등 풀벌레도 신기한 관찰 거리이다. 시는 이곳에 10월 중순 청보리밭을 약 2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 10월 초 서울대공원은 청계산 둘레를 따라 내려오는 단풍으로 붉게 물든다. 공원 곳곳을 수놓는 탐스러운 가을장미와 국화꽃도 가을의 낭만을 고취시킨다.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맑고 청명한 날씨에 서울대공원에 나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은 9월20일(토)~10월19일(일) 한 달 간 ▴단풍‧국화 ▴동물사랑 ▴책 ▴거리공연 4가지 주제로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같이 걷자, 대공원 가을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테마가든에서는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그림 작품이 전시되고 코끼리똥 속 섬유질로 만든 도화지에 귀여운 동물을 그리는 그림 대회가 개최된다. 또, 가족과 연인이 함께 기초부터 고급까지 사진 강의를 듣고 직접 출사도 나가는 '단풍동물원 출사나들이'도 열린다. 올해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는 ①단풍과 국화로 물드는 공원(테마가든 등) ②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공원(서울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화려하고 열정적인 라틴 탱고 댄스부터 60여 점의 중남미 전통의상, 사진, 그림, 공예품 등 라틴아메리카의 색다른 매력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19일(금)~21일(일)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제1회 중남미의 날 행사 'WEEK WITH LATIN AMERICA 2014'를 개최, 서울과 중남미를 연결하는 주요 기념일이자 축제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에게는 축구와 탱고로 친숙한 열정과 음악의 대륙 라틴아메리카 15개 국가의 생활상과 발자취를 조명하는 제1회 중남미의 날 행사 WEEK WITH LATIN AMERICA 2014가 시민청 갤러리에서 19일(금)~21일(일) 열린다. 서울시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5개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중남미의 전통의상, 도시 사진, 예술 그림, 공예작품 등 총 60여점의 전시 및 소개 영상을 통해 각 나라를 소개하고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생활상과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19일(금) 11시 각국 대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지는 오프닝 행사로 시작된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아르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22일(월) 책 속에서 만난 나의 미래를 주제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지하3층)에서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본선대회를 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는 지식정보소외계층인 장애 아동․청소년의 독서의욕 고취 및 올바른 정서함양을 위해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열린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 재학 장애학생 중 지난 7월 예선대회를 통과한 시각․청각․발달․지체장애 초․중고등부 8개 부문 56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읽은 책을 통해 설계한 나의 미래에 대한 독후감을 발표한다. 본선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대상(2명), 최우수상(8명), 우수상(8명), 장려상(8명), 노력상(30명)을 두고 참가자들 간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시상은 오후 4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지하3층)에서 갖는다. 이와 함께 독후감 지도 우수학교 4개교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특히 독후감 시상식에 앞서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