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6월 19일(금) 낮 1시 30분,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4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연다. 성악 분야 올림말 체계 점검과 신규 올림말 발굴 이번 토론회는 ‘성악 관련 올림말 현황 점검과 새 올림말 선정’을 주제로 진행된다. 성악 분야 표제어의 분포와 구성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집필이 필요한 올림말을 발굴ㆍ선정하여 국악사전의 내용을 더욱 균형있게 보완하기 위한 자리다. 김정희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술연구교수와 최선아 서울대학교 강사가 발제를 맡아 성악 관련 올림말 현황을 분석하고, 새 올림말 선정 및 앞으로의 집필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와 장희선 중앙대학교 초빙교수가 참여하여 성악 분야 표제어의 범위와 분류 체계, 신규 표제어 선정 기준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펼친다. 좌장은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전체 토론을 이끈다. 열린 토론으로 각 분야 올림말 체계 강화 국립국악원은 2025년 모두 여덟 차례의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통해 올림말 분류와 이름, 고문헌과 고악보의 기술 체계, 종목과 작품, 율학,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이 주최한 제46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대금 부문의 정현태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해 1981년 처음 열린 대회로, 올해 4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466명이 지원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개 종목에서 수상자 31명이 정해졌다. 6월 4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대상 경연에선 각 종목의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는 ‘대금 산조’를 연주한 대금 종목의 정현태(20세 남,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재학) 씨,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판소리 종목 임소연(23세 여, 서울대학교 4학년 재학)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정현태 씨는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길에 많은 도움을 준 스승, 선배, 후배들에게 고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성운 원장 직무대리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40여 년 동안 국악의 미래를 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하는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라며, “경연대회의 경험을 발판 삼아 예술가로서의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국악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 www.gugak.go.kr)은 국악 디지털 음원을 활용한 창작 공모전 ‘2026 국악 디지털 사운드 랩’을 연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7월 20일(월)부터 7월 24일(금)까지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의 국악 디지털 음원은 디지털 환경에서 작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음질로 제작한 음원이다. 2009년부터 17년간 관악, 현악, 타악, 성악 등 다양한 악기와 소리로 구성해 현재는 모두 16,721개의 음원을 단음ㆍ악구ㆍ확장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일반 작곡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본보기 음원 10곡과 지난 공모전 수상작도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gugak.go.kr/digitaleum)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은 국악 디지털 음원의 보급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사업이며, 올해부터 ‘국악 디지털 사운드 랩’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국악 디지털 음원을 활용해 자신만의 창작곡을 3분 안팎의 mp3 형식으로 제작하여 출품하면 된다. ‘2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 여자 순위 2위 최정 9단이 끝내기 4연승으로 한국에 천태산배 우승컵을 안겼다. 특히 맞수 중국의 여자 순위 1~3위를 연달아 꺾으며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24일 오전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 바오룽 문화센터 천태산 바둑원에서 열린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9국에서 최정 9단이 중국 여자 순위 2위 탕자원 7단에게 18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은 중반까지 탕자원 7단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기회를 노리며 역습에 성공해 형세를 뒤집었다. 이후 끝내기에서 격차가 더욱 벌어지며, 탕자원 7단이 패배를 인정했다. 기세를 올린 최정 9단은 같은 날 오후 열린 10국에서 중국의 마지막 주자 저우훙위 7단마저 꺾고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이 걸린 대국답게 승부는 끝까지 팽팽했다. 두 선수는 선두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지만, 종반 저우훙위 7단의 자충수(흑 161수)가 나오면서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최정 9단은 이후 흔들림 없는 마무리로 승리를 지켜냈다. 결과는 198수 끝 백 불계승. 우승을 이끈 최정 9단은 “7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결정짓게 돼 너무 기쁘다. 최철한 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맞아 우리말 식물 이름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함께 기획했으며, 나영석 PD가 해설에 참여했다.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금강초롱꽃, 꽃받이, 괴불주머니 같은 식물 이름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영상은 일제강점기에도 한반도 식물을 우리말로 기록하고 남기고자 했던 식물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히 영상은 조선박물연구회와 《조선식물향명집》, 전국을 직접 조사, 식물을 기록한 장형두 선생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당시 식물학자들은 식물 이름을 단순히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땅의 식물을 우리 시각으로 정리하고 우리말 이름을 붙이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은 오늘날 국립수목원이 주축이 되어 관리하는 국가표준식물목록의 토대가 되었고, 우리 식물의 이름과 기록을 지켜온 역사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영상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는 ‘세종대왕 나신 날’에 맞춰 공개됐다. 국립수목원은 식물 이름에도 우리의 말과 문화, 자연을 기억하는 방식이 담겨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과 함께 오는 6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대왕 세종, 창조의 시작(King Sejong, Origin of K-Heritage)’을 주제로 한 지구촌 매체예술(미디어아트)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세종대왕의 창조적 정신을 바탕으로 과학과 예술 분야의 국가유산을 현대적인 매체예술로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가유산청이 보유한 국가유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나라 안팎 창작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신세계백화점 본점(서울 중구)에 설치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전자 광고판)인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수상작품을 공개하는 협업 사업이다. 공모는 ▲ 30~90초 안팎의 아나모픽* 매쳬예술 작품을 모집하는 ‘오리지널 부문’과 ▲ 5초가량의 짧은 매체예술 작품을 모집하는 ‘템플릿 부문’으로 나뉜다. 참여를 희망하는 나라 안팎 창작자는 오는 6월 15일부터 운영되는 신세계스퀘어 매체예술 어워즈 누리집(https://awards.shinsegaesquare.com)에서 자세한 작품 규격과 제출 서류, 공모 방법 등을 확인하여, 공모 기간(6.15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이 오는 5월 22일(금) 낮 1시 30분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3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농악ㆍ기악 표제어 현황 점검과 신규 표제어 선정'을 주제로, 국악사전의 두 종요로운 분야인 농악과 기악의 표제어 체계를 보다 균형 있고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존 표제어 현황을 자세히 점검하고, 앞으로 통합, 재분류 또는 신규 집필이 필요한 표제어를 심도 있게 논의하여 선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토론회의 발제는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맡는다. 농악 분야는 경인교육대학교 김혜정 교수가, 기악 분야는 경북대학교 권도희 교수가 각각 발제를 통해 해당 분야 표제어의 현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새 표제어 선정의 구체적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지정 토론에서는 농악 분야에 전북대학교 양옥경 학술연구교수가, 기악 분야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원 교수가 참여하여 발제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전체 토론의 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송혜진 명예교수가 맡아 심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장애예술에서 출발한 공연이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양대 권위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아래 장문원)이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대표 석재원)과 공동 제작한 연극 〈젤리피쉬〉(연출 민새롬)가 지난 5월 8일(금)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백상연극상을 받았다. 단체ㆍ작품ㆍ사람의 경계 없이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에게 주는 연극 부문 으뜸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1월 제62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에 이은 두 번째 우승배다. 한국 연극의 양대 권위상을 같은 시즌에 동일 작품으로 석권한 사례가 흔치 않을 뿐 아니라, 장애예술 기반의 작품이라는 점은 한국 동시대 연극사의 의미 있는 분기점으로 기록될 만하다. 특히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은 폐지된 지 18년 만인 2020년에 부활해 큰 의미가 있는 상으로 장애예술 작품이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젤리피쉬〉는 영국 극작가 벤 웨더릴의 같은 이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27살 여성 ‘켈리’가 사랑ㆍ관계ㆍ자립을 통해 자기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다운증후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극단 비유가 지난 4일 오후 새로운 공연예술 공간 ‘비유아트홀’의 개관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비유아트홀은 서울 대학로 인근에 조성된 소극장 형태의 공연 공간으로, 창작 공연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거점 공간이다. 극단 비유는 그동안 다양한 창작 공연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공간 조성을 통해 공연 제작과 상설 운영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현판식은 단순한 공간 개관을 넘어 극단 비유의 예술적 방향성과 향후 활동 비전을 공식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판 제막은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순간으로, 앞으로 공연과 교육, 문화 교류가 이뤄질 핵심 거점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비유아트홀은 170석 규모의 객석과 무대를 갖춘 공연장으로, 창작 연극과 뮤지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구조로 조성됐다. 앞으로 자체 제작 공연뿐 아니라 외부 예술단체와의 협업, 대관 공연 등을 통해 대학로 공연 생태계와의 연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비유아트홀의 출발은 단순한 공연장 개관을 넘어 서로 다른 예술과 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이어진 ‘2026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집행위원장 김도형)가 4월 28일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12편의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 이번 대회는 ‘연극 대중화’와 ‘지역 연극 활성화’를 목표로 12개 참가팀이 속한 각 자치구 무대를 순회하며 열렸다. 올해 참가작들은 크게 두 가지 흐름을 보였다. 하나는 역사적 부채와 동시대적 성찰이 공존하는 작품들이었고, 다른 하나는 현대인의 소외와 가족과 세대 사이 갈등과 화합을 다룬 작품들이었다. 한국 역사의 비극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그것이 오늘날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묻는 ‘연결의 서사’, 그리고 우리 사회가 외면해 온 상처를 위로하고 나아가 인간의 정체성을 묻는 ‘공동체의 서사’가 올해 무대들을 관통하는 두 줄기였다. 폐막식에서는 개인상 5개 부문, 단체상 3개 부문 등 모두 8개 부문의 시상이 있었다. ▲영예의 대상은 극단 전원 <갑신의 거>가 거머쥐었다. ▲금상은 극단 대학로극장 <도꾸가와 이에야스 주민센터에 가다>, 극발전소301 <피어 날다> ▲은상은 창작집단 혜화살롱 <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