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케이미라클모닝이 '1% 도전의 행복 챌린지'를 펴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믿고 있던 나이에 대한 관념을 깨부수게 할 책으로, 저자가 7세 때 가슴에 품은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탄생한 책이다. 저자 이은진은 73세인 할머니로, 20대와 함께 운동 경기에 참여하지만, 그들의 체력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이런 활동으로 저자는 경인일보 신문 인터뷰, KBS 굿모닝 대한민국, SBS 세상에 이런 일이, GTV 나이야 가라, KBS 황금연못, 연합 TV 신시니어 세대 열풍, MBC 생방송 오늘 아침, TV조선 인생의 연장전, MBN, MBC OBS 이것이 인생이다, TV 조선 유레카, JTBC 다큐 플러스, TV 조선 100세 시대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전국 방송 강연 섭외 1순위에 올랐다. 이번에 출간한 '1% 도전의 행복 챌린지'는 전국에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모님과 젊은 사람들의 마음에 도전의 열정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yes24 처세술/삶의 자세 Top100)가 된 이 책은 전 세계의 시니어에게 모범이 되고, 한 가정에 필독서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의 마음에 감사와 사랑의 열정을 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자유, 천형(天刑)을 다하다'를 펴냈다. 천형이란 생(生), 노동(勞動), 무지(無智)를 의미한다. 생이란 천형의 기반구조이고, 노동은 생의 유지를 위한 고역이며, 대부분 사람들은 무지 속에서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생을 살아간다. 노동의 천형은 물질적인 것이어서 그나마 다할 수 있지만, 무지는 인식(깨달음) 없이는 헤어날 수 없으며, 생은 사(死)로서 다할 수밖에 없다. - '서문' 중에서 이 책은 장국현 저자의 세 번째 출간작으로, 약 5년간 접한 모든 것에 대한 단상을 이전 작들과 동일하게 시간 순서대로 기록했다. 후반부에 주요 주제별(태어남, 죽음, 종교, 사랑, 노동)로 정리해 수록한 글들에서는 저자의 독특한 철학을 만나게 된다. 독자는 그 내용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새로운 관점에 대해 폭넓게 사유할 소재를 얻게 될 것이다. 삶이 내 의지 안에 있다면 죽음도 내 의지 안에 있어야 한다. 크로이소스와 키루스와 나, 누가 내일이 있음을 확신할 것인가. - '본문' 중에서 문학이 한 잔의 따뜻한 유자차라면 철학은 한 통의 유자청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독자들에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삶에는 또 다른 진리가 숨어 있다. 바로 사람들의 웃음거리나 골칫거리가 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큼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 말이다. 그럴 수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고난이 부족할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럴 일은 없다. 옛말에 “네가 어디로 가든, 그곳에 네가 있다”라고 했다. 고난과 실패도 그렇다. 당신이 어디로 가든, 그곳에 200kg짜리 ‘똥 덩어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괜찮다. 중요한 건 똥 덩어리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다. 당신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똥 덩어리를 찾는 게 중요하다. -37쪽 ‘무엇을 위해 투쟁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당신이라는 존재를 규정한다. 체육관에서의 투쟁을 즐기는 사람은 철인 3종 경기를 뛰고, 탄탄한 복근을 가지고, 집채만 한 바벨도 들어 올릴 수 있다. 야근과 사내정치를 즐기는 워커홀릭은 초고속 승진을 한다. 배고픈 예술가 생활에 따라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즐기는 사람은 결국 예술가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 (중략)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이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똥 덩어리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완벽을 향한 집착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책. ‘알 수 없음’ 상태를 받아들이기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거의 언제나 무지는 약점으로, 지식은 강점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상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추구하는 과학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무기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과학자인 저자는 불확실을 대하는 방법에 이성과 합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만물의 원리를 억지로 정의하는 대신, 모호한 상태마저도 사랑해 버리는 일의 자유로움을 소개한다. 사랑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해결책을 내놓았지만, 저자는 플라이낚시 도중 그가 경험한 구체적인 성찰 과정을 근거로 들며 우리를 설득해 온다. 세상의 이치에 통달하기 위해 지식의 바다를 끝도 없이 표류하는 대신에, 우리가 그 바다의 일부분임을 받아들이고 그 자체가 주는 의미를 편안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자. 뜻밖의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우리는 지금, 다양한 미디어 속 수많은 목소리들이 불타오르는 이른바 플레이밍 사회를 살고있다. '플레이밍(flaming, 炎上) 현상'이란,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도넘은 비방'의 의미로 2000년대 초 등장한 단어이다. 이후 소셜미디어의 보급과 함께 확대되었고 오늘날에는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는 6개의 장을 통해 플레이밍이 발생하는 사회적 구조와 사례를 분석하고,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논리와 모순 등을 살펴본다. 일본인 저자가 제시하는 일부 사례와 정치적 배경은 일본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한 사회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한 후 이에 대한 격렬한 반응이 인터넷에서 나타나는 플레이밍 현상은 여느 나라에서도 흔히 일어난다. 특히, 해시태그를 통해 집단적 목소리를 내는 것은 국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플레이밍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발생한 사건 자체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객관적 거리를 두고 이러한 사건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플레이밍 현상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며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준다. 그동안 다양한 미디어 속 화염에 휩쓸리기 바빴지만, 앞으로는 주체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미디어에 넘쳐나는 건강 프로그램과 보조 식품 광고를 보면 솔깃하다가도 정작 나에게 효과가 있는지 의심되기도 한다. 마음먹고 시작했다가 작심삼일이 되는 것도 예삿일이다. 이럴 때 재활 의학 전문의와 상담한다고 생각하고 『운동의 진실과 기쁨』을 펼쳐보면 어떨까? 저자의 처방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전문 운동서라기보다는 기본적인 운동들이 어떻게 몸을 건강하게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 과학적인 측면에서 논리 있게 풀어 놓은 책이다. 걷기, 스트레칭, 호흡, 그리고 근력운동의 세부적인 방법과 목표를 명료하게 밝히고 이러한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손쉬운 접근법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제시한다. 또한 재활의학이 생활 속 의학으로 스며들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재활의학은 질병의 예방과 만성통증이나 성인병 극복에도 유용하기에 평생 건강한 몸을 누릴 수 있는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나태한 정신과 근육은 병들기 쉽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향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기본 운동으로 나를 단련해보자. 행복한 삶이 마지막 그날까지 영위되지 않을까 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다온북스가 《당신의 무너져 가는 자존감, 상담해 드립니다》를 펴냈다. '심리학'이라는 과학에 '상담'이라는 예술이 더해져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있다. '상담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이제는 많은 이가 상담실 문턱을 넘어 자신과 마주하기 시작한다. 상담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상담의 효과를 짐작하지 못한다. 그리고 내담자가 돼보지 않은 상담자는 내담자의 심정을 알 수 없다. 셋째 딸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상담사가 된 저자는 여러 차례의 암 수술과 이혼이라는 죽음과 같은 고통 속에 살았다. '상담해 드립니다'는 죽음 앞에서 상담사라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 20년 차의 현직 상담사인 저자가 자신처럼 마음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누군가에게 엄마가 되어주고 느티나무 그늘이 되어주는 게 상담자라고 말한다. 홀로 앓기만 했던 자신의 과거는 물론, 상담사가 되기까지의 성장기, 그리고 지난 20년간 상담한 내담자들의 상담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상담실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라고 말하며 상담실 찾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이제 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천재적 작가는 어떻게 글을 쓸까? 특히, 한국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독창적인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이 책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첫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열등생 취급을 받았던 어릴 적 시절,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써 상상의 세계로 도피하곤 했다는 고백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무심코 읽었던 책의 한 구절, 살아가며 만난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 감정 등. 작가는 사소한 경험들마저 놓치지 않고 글쓰기의 자양분으로 녹여낸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작가의 글쓰기 루틴이다. 어렸을 적부터 글쓰기 감각을 위해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글을 썼으며 완성된 창작물도 다시 마음에 들 때까지 N번에 거쳐 고쳐 쓰곤 했는데, 이러한 습관은 그가 성공한 작가의 반열에 오른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천재 작가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새해를 맞이하여 무언가 도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주저하거나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면 이 책을 통해 베르베르씨의 글쓰기 비법을 엿보며 열정과 의지를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우리의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독일에서 생태적 삶을 살고 있는 저자들은 지구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은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작은 변화라고 말하며 구체적 실천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먹을거리, 입을거리, 일, 돈, 살림, 수리, 주거, 이웃, 동물, 이동 수단, 여행 등 16가지 일상 영역에서 작은 행동을 하나하나 시작하자고 조언한다. 생태적 삶으로 전환하면서 저자들이 느끼고 실천했던 것들을 공유하는 이 책에서 특히 소비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편리함만을 생각하는 소비가 아니라 나와 우리, 나아가 사회를 의식하는 소비를 한다면 한명 한명의 작은 변화가 사회를 바꾸는 기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구 환경을 위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으나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지금 바로 행동해 보는 건 어떨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새해는 항상 결심과 의지로 시작된다. 흔한 결심 중의 하나가 바로 독서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책이 있다. 독서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다양한 작가와 장르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 지인들의 추천, 가끔은 무작위로 선택한 책이 의외로 감동적인 경우도 있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실망스러운 책을 만날 수도 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책 읽기를 직업으로 삼은 서평가의 서재를 참고해보자. 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서평가인 미치코 가쿠타니가 이 시대를 읽는 아흔아홉 가지 로드맵을 우리와 공유한다. 책의 부제가 ‘분열과 고립의 시대의 책 읽기’인만큼, 작가는 고전부터 현대 소설, 회고록, 기술‧정치‧문화 분야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 100여 권을 간결하고 흥미롭게 소개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한다. 저자가 왜 그 책들을 읽었고, 어떤 인상과 영감을 받았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자신만의 독서 기준과 방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앤 후드의 소설 『내 인생 최고의 책』의 주인공처럼, 새해에는 ‘내 인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