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어린이 국악극 <나는 기와입니다>를 오는 8월 8일(토) 낮 2시에 선보인다. <나는 기와입니다>는 우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주인공 ‘기와’가 천둥, 번개 등 하늘 친구들과 달팽이, 지네 등 땅의 친구들을 만나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와의 성장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저마다 소중한 값어치와 역할을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어린이들은 공연 속 주인공들과 함께 우리 가락을 따라 하며 국악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3살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6월 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14길 29.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는 뮤지컬 <사의찬미>가 열리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자들의 마지막 선택! 격동의 시대 1926년, 한 척의 배 위에서 벌어진 의문의 동반 투신사건. 조선 첫 신극운동을 이끈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첫 소프라노이자 일제강점기 신여성의 대표주자 '윤심덕', 그리고 언제나 그들 곁에 존재했던 정체불명의 남자 사내' 엇갈린 사랑, 반복되는 비극, 설명되지 않는 죽음. 그들의 죽음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심리 서스펜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삼중주 실황 공연으로 완성되는 강렬한 무대! 가슴 깊이 스며드는, 암울하고 처절한 선율, 슬프고도 아름다운 윤심덕의 마지막 노래 '사의찬미'가 극 전반에 녹아들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애절한 윤심덕의 노래와 실황 삼중주의 울림이 만나 단순한 음악을 넘어, 더욱 강렬한 전율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출연진은 김우진 역에 온주완ㆍ임준혁ㆍ선한국ㆍ이진혁, 윤심덕 역에 최연우ㆍ여은ㆍ정우연ㆍ김수연, 사내 역에 김지온ㆍ원태민ㆍ김찬종ㆍ유현석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작/작사/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8월 27일 저녁 7시 30분,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 기획공연을 연다. 2012년부터 이어온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사랑방 문화를 공연의 형태로 재현한 국가유산진흥원의 기획공연 시리즈다. 조선시대 사랑방은 예인들이 모여 풍류를 나누는 문화공간이었다. 예인들은 사랑방에서 시를 짓고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다재다능한 연주자이자 연출가였다.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는 국악 명인들의 깊이 있는 입담과 즉흥 연주로 사랑방의 자유롭고 소담한 풍류를 무대 위에 펼쳐 왔다. 원로 예인과 함께했던 기존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와 달리, 올해 공연은 국악 유전자를 이어받은 국악 2세 ‘개비’ 3인방 원완철, 강민수, 조성재가 무대에 오른다. ‘개비’란 대를 이어 국악을 이어온 집안을 뜻하는 국악계 은어로, 이번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에서는 개비 집안의 국악인을 조명하며 무형유산 전승의 의미를 되새긴다. 대금 명인 원장현의 아들인 국립국악원 지도단원 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과 오는 8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경교장(서울 종로구)에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돌을 기념하는 특별전 <백범 김구, 세계의 가치가 되다>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백범 김구가 생애 마지막을 보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경교장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자리다. 백범 김구 탄생 150돌을 맞은 올해가 ‘유네스코 기념해’로 뽑혀, 그 가운데서도 김구 선생의 탄생일(1876년 8월 29일)이 있는 8월에 진행되는 만큼 경교장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김구의 평화·문화사상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연대기 중심의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경교장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945년 광복 뒤 백범 김구가 경교장에 정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해방 정국에서 임시정부 요인들과 민족의 앞날을 고민했던 과정, 이곳에서 집필한 「나의 소원」에 담긴 문화의 힘에 대한 사상, 그리고 1948년 분단을 막기 위해 평양 남북연석회의에 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6 젊은국악 단장’ 최종 선정 예술가인 무용가 김성과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본공연을 오는 8월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선보인다. ‘젊은국악 단장’은 전통예술 기반의 청년예술가를 발굴ㆍ육성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크라운해태의 지원으로 시작해 해마다 한국 전통예술의 미래를 이끌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창작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만 40살 미만의 전통예술 창작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치열한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뽑았다. 이후 창작 컨설팅과 워크숍, 지도를 지원했으며, 지난 5월 시범 공연을 통해 전문가평가단(80%)과 관객평가단(20%)의 심사를 거쳐 김성과 창작아티스트 오늘이 최종 뽑혔다. 무용가 김성은 한국춤의 호흡과 정서를 바탕으로 동시대의 감각을 몸으로 번역하는 안무가로, 소리ㆍ미술ㆍ연기ㆍ영상 등 다양한 예술 언어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예술이 오늘의 관객과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8월 22일(토) 낮 3시 선보이는 ‘자람의 기술 RE:GROW’는 식물의 생장을 삶의 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오는 7월 30일(목)부터 새롭게 단장한 대한제국실의 문을 연다. 역대 관람객 최다(407,045명)를 기록한 2025년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2025. 11. 28.~2026. 3. 3.) 전시 영역에 포함되어 쉰 지 9달 만이다. 오랜만에 관람객을 다시 만나는 만큼 <국새(國璽) 칙명지보(勅命之寶)>, <안중근 의사 유묵(遺墨)>, <데니 태극기> 등 보물 7점을 포함하여 골라 뽑은 문화유산 65점으로 알차게 꾸몄다. 내실 있는 구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보물 1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2점), 독립기념관(2점) 소장품도 함께 선보인다. 새로운 전시, 무엇이 달라졌나 기존의 전시가 고종의 황제국 선포와 근대화 정책을 소개했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황제 즉위와 근대화 추진이 제국주의가 팽배하는 근대 전환기에 자주권을 지키려는 노력의 하나에서 이루어졌음을 강조하고, 조선왕조가 근대 주권국가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대한인(大韓人)’이라는 정체성이 일제의 침략 본격화 과정에서 강화되었음에 주목했다. 이러한 메시지를 반영하여 대한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K-스토리 융복합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가 8월 8일(토) 순천을 시작으로 9월 19일(토)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모두 14회 순회공연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공동 기획한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직접 무대에 올라 전문 예술인과 함께 공연을 선보이며, 아이들에게는 친근한 이야기 경험을, 가족 관객에게는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무대를 제공한다. 2023년 첫선을 보인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전통 이야기에 창작뮤지컬, 마술, 인형극, 그림자극, 실황 음악극, 미디어아트 등을 결합한 이색 공연이다. 매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올해 공연은 지난해 호평받은 작품을 한층 재미있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이야기할머니와 협연 예술가가 함께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순천ㆍ충주ㆍ구리 등 7개 도시에서 모두 14회 공연 올해 순회공연은 순천을 시작으로 충주, 구리, 군산, 진주, 당진, 평택 등 7개 도시에서 열린다. 공연은 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7월 29일(수)부터 10월 25일(일)까지 특별전 <도기(陶器), 우리를 담은 질그릇>을 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해 12월 도자문화관 개관을 계기로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에게 ‘질그릇’으로 익숙한 ‘도기(陶器)’의 실용성과 미적 값어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인 <‘良醞(양온)*’을 새긴 짐승얼굴모양 귀 달린 납작병>, 완도 청해진유적의 <주름무늬 병>을 포함한 도기 295건 306점을 선보인다.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도기문화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온: 고려시대에 술과 감주를 담당하던 관청 ‘양온서(良醞署)’를 지칭함 ■ 우리 도기문화의 전통과 변화 전시는 시대별 흐름에 따라 도기에 대해 살펴본다. 제작 전통, 기종과 장식기법의 변화, 소비 양상, 자기와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모두 4부에 걸쳐 소개한다. 제1부 ‘고대국가의 색깔을 담다’에서는 원삼국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다양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 창작악단은 올해 세 번째 기획공연으로 지영희류 해금산조,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전 바탕을 협주곡으로 초연하는 무대, ‘긴산조 협주곡 Ⅲ’을 오는 8월 2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연다. 2024년 대금과 아쟁, 2025년 피리와 가야금에 이어 올해는 해금과 거문고의 산조 협주곡 무대가 펼쳐진다. 산조 고유의 값어치를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전하기 위한 이번 무대의 지휘는 원영석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가, 작곡은 장태평, 김현섭 작곡가가 맡았다. 협연에는 지영희류 해금산조 보존회 대표인 홍옥미,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전승교육사인 김무길 명인이 나선다. 산조(散調)는 19세기 중ㆍ후반에 등장하여 여러 단계의 양식적 변화를 거친 독주곡으로 느린 장단에서 점차 빠른 장단으로 옮겨가며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는 곡이다. 가야금을 비롯한 여러 악기의 산조가 현재까지 활발히 연주되고 있으며, 악기와 유파마다 차이는 있으나 연주 시간이 30분에서 90분에 이르는 비교적 긴 곡이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산조와 달리 굿거리장단이 있는 것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주최ㆍ주관하는 ‘2026 신진국악실험무대’가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열린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신진 국악인의 공연 종목 개발과 무대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국악인을 발굴·육성하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다른 청년 국악 지원사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전통 분야와 창작 분야를 구분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단체를 별도로 뽑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진국악실험무대’의 첫 무대는 8월 15일 강나현의 강산제 심청가 판소리 완창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성악 부문은 가야금 병창과 민요를 접목한 가야금병창그룹 MEAN, 자연 속에서 여창가곡의 풍류를 즐기던 선비의 감각을 무대에 담아낸 장명서,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수궁가를 선보일 한, 배우의 연기와 국악을 결합한 창작 음악극을 선보일 장악원악사들, 봉산탈춤의 연출 기법을 현대적으로 변환한 소리극을 선보일 이스트 사운드 온라인, 전통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경기풍류의 음색을 들려줄 우듬이 무대에 오른다. 기악 전통 부문에서는 가야금과 대금으로 구성된 정악ㆍ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