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오는 7월 23일(목), 불교공예의 미적 값어치와 문화상품 개발 과정에 필요한 지식재산 실무를 함께 살펴보는 제6회 ‘문화상품 개발자를 위한 교육’ 강연회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전통 불교공예품에 담긴 아름다움과 의미를 문화상품 개발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상품화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디자인ㆍ상표 등 지식재산권 보호와 활용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성스러움과 일상의 경계에서 만나는 불교공예의 아름다움 첫 번째 강연은 국립중앙박물관 허형욱 교육과장의 ‘불교공예, 성(聖)과 속(俗)의 경계에서 아름다움을 찾다’이다. 허형욱 교육과장은 한국 불교조각사 전공자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랫동안 불교미술사를 연구해 온 학예연구관이다. 불교에서 성(聖)은 부처, 보살, 깨달음, 수행, 의례처럼 종교적ㆍ초월적 의미를 지닌 세계를 뜻하며 속(俗)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의 삶과 일상적 물건, 기술, 사용의 세계를 의미한다. 불교공예품에서는 이 두 가지가 분리되지 않고 신앙적 맥락과 쓰임새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일상의 재료와 장인의 기술이 특별한 과정을 거쳐 보편적 아름다움으로 확장되는 지점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과 세계음악학회(회장 박미경)는 오는 7월 24일(금) 낮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내 헤이리 커뮤니티 하우스(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2-105)에서 2026 하계학술대회 “급변하는 세계음악 문화를 쫓아(Keeping Pace with Rapidly Changing Global Music Cultures)”를 함께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기관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행사로, 글로벌 음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나라 안팎 세계음악 현장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학술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세계음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학회와 박물관의 첫 만남! ‘연구’와 ‘현장’을 잇는 새로운 학술 본보기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곳곳의 민속악기를 수집ㆍ전시ㆍ교육해 온 박물관과 세계음악 연구를 이끌어 온 학회가 학술의 마당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헌과 이론 중심의 학술 연구가 악기라는 물질문화 실물과 박물관의 전시ㆍ교육 현장과 직접 결합함으로써, 세계음악 연구의 지평을 강단에서 현장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박진일)은 오는 7월 25일(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제3회 <진주성 전투 기억의 날 행사>를 연다.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진주성 전투 기억의 날 행사>는 관람객들이 임진왜란 중 있었던 두 차례 진주성 전투를 좀 더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임무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임무는 ‘영화 관람’이다.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진주대첩(제1차 진주성 전투) 승전의 역사와 더불어 제2차 진주성 전투의 치열했던 순간을 3D 입체 영화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까지 매시 정각 모두 7회 운영하며 입체 영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매회 선착순 50명 입장). 두 번째 임무는 ‘진주성 전투 당시 조선의 무기 그리기’다. 임진왜란실에서 비격진천뢰, 중완구(보물), 현자총통(보물) 등 진주성 전투 당시 조선의 무기를 관람한 뒤 박물관 로비에서 인상 깊은 무기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이다(현장 참여, 선착순). 두 가지 임진왜란 임무를 수행한 관람객에게 문화유산이 디자인된 기념품(양우산) 300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2026년 하반기 심화교육이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7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활동을 앞둔 전국 이야기할머니 3,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8,0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전할 옛이야기와 인성교육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7개 권역서 3,003명 대상 심화교육 운영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60~74살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선현들의 미담과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이야기할머니들은 연간 34주 활동을 위해 해마다 상ㆍ하반기 심화교육에 참여하며, 이야기 구연 역량과 활동 자세를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번 심화교육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원주, 제주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권역별 교육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이야기할머니들이 이동 부담을 줄이고, 더 가까운 곳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 구연 역량과 유아 인성교육 의미 다져 올해 하반기 심화교육은 이야기 전달력 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2026년 제5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오는 7월 24일(금) 낮 1시 30분,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4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장단 분야 표제어 체계를 점검하고 새 올림말 발굴 국악사전은 지난해부터 각 분야 표제어의 서술 체계 등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박자 등 음장(音長) 요소 관련 표제어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의 논의를 확장하여 ‘장단 관련 표제어 현황 점검 및 신규 표제어 선정’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단 분야 표제어의 구성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집필이 필요한 표제어를 꼽음으로써 국악사전에서 제공하는 장단 관련 내용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자리이다. 최헌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발제를, 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맡아 장단 분야 표제어의 현황, 신규 표제어 제안, 향후 집필 방향 등을 논의한다. 좌장은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전체 토론을 이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장단 분야 신규 표제어 선정과 기존 표제어 보완 과정에 반영되어, 해당 분야 표제어 체계의 완성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과 (사)국립민속박물관회(회장 김의정)는 우리 문화를 활성화하고 전통문화 현장을 지도할 수 있는 제21기 <전통문화지도사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속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현장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 교양인’을 양성하고자 개설됐다. 교육은 답사 기획·운영·사후관리 분석, 전국 주요 문화유산 현황 등 문화유산 해설이 가능하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무ㆍ이론교육(13회)과 현장답사(5회)로 구성되었다. 전통문화지도사 활동 희망자는 우리의 민속문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관찰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서 문화유산과 민속 각 부문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안목이 필요하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회는 전국의 주요 문화유산, 민속박물관 전시해설 등 전통문화지도사 양성교육의 전문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통문화지도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강의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13:30~16:30에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개강 전 정원 모집 때까지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택견회(회장 오성문)는 지난 7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이틀 동안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2026년 군산새만금배 전국택견대회와 제25회 택견 최고수전’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전통스포츠인 택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3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부별 고수전(청룡·백호·주작·현무)을 치르며 기량을 겨뤘다. 대회의 정점인 제25회 택견 최고수전 결승에서는 경량급(청룡) 고수 이윤서(용인대학교)와 중량급(백호) 고수이자 현 천하택견명인인 박진영(광주광역시체육회)이 맞붙었다. 체급의 열세를 안고 결승에 나선 이윤서 선수는 접전 끝에 박진영 선수를 2:1로 꺾고 ‘제25대 택견 최고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윤서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청룡고수 우승에 이어 최고수 선수권까지 거머쥐며 대회 으뜸 주인공이 됐다. 부별 경기에서는 안용중학교와 양평군택견회가 학생부에서 강세를 보였고, 일반부에서는 용인대학교 선수들이 다수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ㆍ중등부ㆍ고등부 고수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존처리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생생보존처리데이」 공개행사를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모두 4회 연다. * 운영 회차: (1회차, 특별초청) 8.4. 낮 1시 30분 (2회차, 일반대상) 8.4. 낮 3시 (3회차, 일반대상) 8.5. 낮 1시 30분 (4회차, 특별초청) 8.5. 낮 3시 「생생보존처리데이」는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문화유산 보존처리 현장을 개방하는 대표적인 국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1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여름방학 기간에 맞추어 진행하며, 일반 참가자 대상 회차(2회)와 더불어 미래세대와 나라 안팎 학생들을 위한 특별초청 회차(2회)도 함께 운영한다. 일반 참가자 대상 회차는 8월 4일 낮 3시, 8월 5일 낮 1시 30분으로, 참여를 희망하면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www.nrich.go.kr)에서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선착순(일일 30명)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특별초청 회차의 첫째 날에는 대전 유성구 아동복지시설인 천양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관장 김정임, 이하 ‘실록박물관’)은 오는 7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강원 평창군)에서 특별전 「1466, 강원도로 떠난 왕의 순행」을 연다. * 순행(巡幸): 국왕이 직접 나라 안을 두루 살피며 돌아다니던 행차 이번 전시는 《세조실록》 속 세조(世祖, 1417~1468)의 39일 동안의 강원도 순행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백성을 살피고 지방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대산을 찾았던 여정과 함께, 세조가 강원도에서 펼친 정치ㆍ문화ㆍ종교적 행보를 실록과 다양한 유물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단종 이후, 왕권을 안정시키던 시기에 즉위한 세조가 ‘왜 강원도로 향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세조의 순행을 단순한 여행이 아닌 민생을 살피고 인재를 등용하며 왕권을 다져나간 나라 경영의 현장이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세조의 건강 회복과 심신의 안정을 위한 불교 신앙이 결합한 특별한 여정이었음을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 1부 ‘순행, 왕이 지나간 길’에서는 《세조실록》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세조가 강원도로 향한 경로와 순행의 목적을 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나라 밖 음악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국제국악연수’와 ‘나라 밖 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 연수(4차)’ 사업이, 6월 29일(월)부터 7월 10일(금)까지 2주 동안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ㆍ캐나다 등 8개 나라 음악 전문가 15명 대상 ‘국제국악연수’ 국악 이론 교육, 악기 실습까지 국제국악연수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등 8개 나라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연주자, 대학 교수 등 음악 전문가 15명이 참가해 국악의 이론과 실기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이번 연수는 국악을 여러모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과과정으로 구성되었다. 김영운 전(前) 국립국악원장의 ‘한국음악의 갈래’ 특강을 시작으로, 이지영 서울대 교수의 ‘산조의 이해’, 최소리 타악 연주가의 ‘장단의 이해’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거문고, 대금, 해금, 가야금, 피리, 아쟁 등 주요 국악기에 대한 심도 있는 소개와 연주 시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가야금, 거문고, 피리, 아쟁, 장구 등 악기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통해 악기 소리와 호흡 등을 직접 체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