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5월 2일 동구릉(경기 구리시) 아홉 개의 능역을 2개 영역(1구역:아침 10시, 2구역: 낮 2시)으로 구분하여 전문해설가와 함께 동구릉을 산책하며 왕릉의 역사와 나무이야기를 듣고, 국악을 감상하는 융복합 탐방 프로그램 ‘음악이 있는 동구릉 즐거운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아침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1구역 탐방에서는 수릉과 현릉을 지나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살펴본 뒤 홍살문 앞에서 판소리 단가를 듣는다. 이어서, 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구역 탐방에서는 왕의 숲길에서 가야금과 생황 연주를 감상한 후 원릉과 경릉 인근의 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숭릉 능침을 살펴본다. 각 구역 산책의 마지막은 재실에서 국악실내악 연주단체가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로 마무리된다. * 생황: 한국의 전통 관악기로, 중국의 악기인 ‘성’이 삼국시대에 한국에 들어와 토착화된 악기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동구릉 입장료와 주차료는 별도)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4월 19일(금) 낮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역문화 유산인 수원향교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4월부터 11월까지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조 임금님 수원향교에 오신 날’은 수원향교의 역사를 살린 프로그램으로 알성례(참배)ㆍ별시 재현, 원행을묘정리의궤(1795년 수원에서 열린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책)의 한 장면을 목판으로 인쇄하는 체험이다. 4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회당 20명 모집). ‘정조 임금님 수원향교에 책 내리신 날’은 정조가 수원향교에 책을 하사했다는 기록에 착안해 목판인쇄, 고서제작, 정조의 인장 날인 등으로 조선시대의 책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4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회당 20명 모집). ‘올바른 몸가짐: 모든 일의 근본’은 몸가짐과 관련된 기본예절을 배우고, 향교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플로깅) 교육 내용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회당 20명 모집).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www.suwon.go.kr/web/reserv/index.do)에서 ‘수원향교’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년 '어린이 책의 해'를 맞아 '신나는 어린이 날, 책이랑 놀자!' 기획전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4년 어린이 책의 해 슬로건 '책, 친구가 되어줘!'에 맞춰 어린이와 책이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작가들이 좋아서 소개하는 어린이책'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안녕달, 백유연, 이은경, 김리리, 최태성, 홍민정 등 인기 작가들이 어린이를 위해 '꽃병이 되고 싶어', '봄마다 축제', '떴다! 배달룡 선생님' 등 도서를 추천한다. 더불어 '독자가 좋아서 소개하는 어린이책' 이벤트로 직접 도서 추천도 가능해 댓글 참여 시 200명에게 YES상품권 1000원을 추첨 증정한다. 그 밖에 기획전 대상 도서를 포함해 유아,어린이,가정 분야 도서 구매 시 금액대별로 어린이 도서 캐릭터 지비츠 세트, 산리오캐릭터즈 펜파우치, 보스턴백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예스24는 다가올 어린이날을 앞두고 특별한 어린이 강연회를 개최한다. 지난 3월 새롭게 론칭한 클래스24를 통해 '큰별쌤' 최태성 강사의 '최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진흥원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전통 기록 자료를 활용한 대학(원)생들의 콘텐츠 기획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4월 22일(월)부터 ‘2024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청춘, 이야기주제정원(스토리테마파크)에서 놀자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4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진행된다. 공모 부문은 이야기 분야와 아이디어 분야 두 가지로, 이야기 분야에는 영화와 드라마, 웹드라마 등 이야기 중심 기획안 4팀, 아이디어 분야에는 그 밖 장르의 아이디어 중심 기획안 4팀을 뽑는다. 전국 대학(원)생 3~4명(휴학생과 8월 졸업예정자 포함/박사과정 제외)으로 구성된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4월 30일(화) 저녁 5시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 공모전은 교육형 공모전으로 1차 기획안 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뽑힌 8개 팀은 사업화 성과 달성을 위해 약 5달 동안 지도와 교육을 받은 뒤 마지막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팀에게는 1,000만 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번 주말, 서울 강서구가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초대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아름다운 빛의 축제 '2024 강서 봄빛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강서 봄빛 페스타'는 구의 대표적인 봄 행사였던 '개화산 봄꽃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아름다운 조명과 풍성한 볼거리로 구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뽐내는 축제다. 올해는 '강서의 봄! 빛으로 물들다'라는 구호로 오는 20일 낮 3시부터 방화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강서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체험행사를 행사장 곳곳에 풍성하게 마련했다. 길거리 공연은 중심무대와 음식차량 마당에서 낮 3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이어진다. 비눗방울을 이용한 '매직 버블쇼'부터 인디밴드(온도, 일루와 밴드 등)의 공연, 구립극단 '비상'의 뮤지컬 갈라쇼, 마술쇼 등이 두 구역에서 동시에 진행돼 원하는 공연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는 '빛 체험마당'과 '추억 체험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빛 체험마당'에서는 LED 공방, 야광 페인팅 등 빛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추억 체험마당'에서는 달고나 게임, 추억 의상 체험 등 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5월 3일에서 5월 5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는 한ㆍ일 시민문화교류 축제인 ‘2024 조선통신사축제’와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행사’(5.6.)에서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을 활용한 승선체험과 선상박물관 관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뱃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조선통신사축제: (재)부산문화재단이 조선시대 한ㆍ일을 오갔던 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의 평화적 문화교류를 기원하고자 해마다 5월에 부산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연다 * 운영 시간(모든 회차에는 승선체험ㆍ선상박물관 관람ㆍ선상공연이 포함) - 일반국민 대상: (1회차) 10:00∼11:30, (2회차) 13:30∼15:00, (3회차) 15:30∼17:00 - 발달장애인 학생 대상: (1회차) 10:00∼10:30, (2회차) 10:30∼11:00 조선통신사선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일본에 모두 12차례에 걸쳐 사신 행차를 위해 운항한 전통한선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5년부터 4년에 걸쳐 과거 문헌과 그림 등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 크기의 재현선을 제작해 우리나라 선박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와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지난 16일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세계적 화장품 연구ㆍ개발ㆍ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과 함께 전통화장품의 연구개발과 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020년 9월 첫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세 기관은 화협옹주묘 출토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인체 적용시험을 거쳐 현대식으로 제작한 화장품(미안고, 연지고)을 처음 출시하였다. 조선시대 왕실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 R&I에서 화장품 용기를 공동 개발하여 디자인 등록(3건)의 협업 성과도 이룬 바 있다. * 화협옹주(1733∼1752): 조선시대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 친누이로 20살에 홍역으로 죽었음. 화협옹주묘에서는 생전에 쓴 화장도구와 화장품(총 9건: 갈색고체 5건, 액체류 2건, 백분 1건, 적분 1건)이 발견돼 당시 화장문화를 확인할 수 있음. 세 기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추가 협약을 계기로 ▲전통 화장품 기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오는 4월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2024 한식문화홍보 운동》을 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한식문화 홍보 운동은 한국 전통식문화를 다각적으로 소개하며, 소반에 깃든 한식문화의 값어치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한식문화 행사’와 ‘한식문화 교실’ 두 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반가운 손님이 오거나 가정과 나라의 경사 때 특별히 차리는 “소반과 주안상”을 주제로, 음식 그 이상을 넘어 한국문화와 정서가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계획했다. 4월 23~24일 이틀 동안에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과 협업해 ‘한식문화 교실’을 진행한다. 한식문화 교실은 현지에서 꾸준히 한식을 소개해 온 헤더 정(Heather Jeong) 조리사의 주안상 차림 시연, 문화원 내 한옥 공간을 활용한 주안상 체험과 전통주 시음, 공예와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나리’를 재료로 한 오징어미나리전과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 전통주 ‘한산소곡주’를 함께 구성한 주안상을 경험하며 소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에서 ‘선비스토리투어’가 오는 4월 20일(토)에 시작된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것인데,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안동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유교체험 프로그램 하루 동안 유교문화 관광코스를 체험하는 ‘선비스토리투어’는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안동 북부권의 대표 관광지인 유교문화박물관과 예끼마을(선성수상길), 도산서원 등을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 밖에도 영향력자ㆍ사진작가ㆍ외국인 등을 초청해 1박2일 또는 2박3일 동안 운영되는 ‘선비풍류투어’를 비롯하여, 서원 선비체험(목판인출체험, 선비음악회), ‘도산을 걷다’-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체험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안동 특산물로 차린 ‘안동선비밥상’으로 선비들의 소박한 삶 체험 특히 올해는 2022년의 ‘종가 다과체험’, 2023년의 ‘종가 접빈한상’에 이어 안동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안동선비밥상’이라는 새로운 차림을 개발했다. 안동은 예로부터 산과 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살)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모두 10회 운영한다. <문방사우를 찾아라!>는 국립전주박물관 ‘서예문화’ 콘텐츠를 누리과정과 연계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서예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내용은 어린이박물관 캐릭터인 오성과 한음이 안내하는 전시실에서 옛사람들이 사용하던 문방사우(붓ㆍ먹ㆍ벼루ㆍ종이)를 찾고 이와 비슷한 요즘 물건을 알아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전북지역 대표 서예가를 알아보고 예술경험과 연계한 붓글씨 쓰기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서예 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4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침 10시에 진행되고 교육접수는 교육일 한 달 전부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https://jeon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