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도심 속 휴식처’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탑동시민농장에 황화코스모스와 백련이 활짝 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탑동시민농장은 모두 3만 7635㎡ 규모의 경관 단지에 여름을 대표하는 꽃들을 가꿔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중앙잔디광장 옆 1,320㎡ 규모의 백련단지에는 순백의 백련이 활짝 피어 청초한 여름 풍경을 연출한다. 또 산책길을 따라 황금빛 황화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탑동시민농장은 탁 트인 잔디밭과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 작물을 갖춘 도심 속 자연 친화 공간이다. 연간 45만 명이 찾고 있으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여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순백의 백련과 황금빛 황화코스모스가 어우러진 탑동시민농장에서 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라며 “가족ㆍ연인과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백련(白蓮) 푸른 바위 연못에 핀 백련꽃 (돌) 그대 그리워 다시 돌아보네 (달) 창백한 순수로 오롯한 자태 (빛) 진흙 속에서 하얀꽃 피우네 (심) ... 25. 6. 25. 불한시사 합작시 지난해 오늘, 불한시사 시벗들과 함께 한 편의 합작시를 지었다. 짧은 네 행의 시였지만, 그 속에는 옥광과 한빛, 심중과 라석이 하나의 연꽃으로 피어나듯 시의 뜻이 담겨 있다. 올해 같은 날, 그 시를 다시 펼쳐 읽으니 문득 코로나 펜데믹 시절 불한산방 벌바위에서 썼던 졸시 [연꽃 추억 셋]도 떠올랐다. 세월은 365일을 한 바퀴 돌아 다시 같은 날짜를 데려왔지만, 이미 같은 시간은 아니다. 같은 자리 같으나 이미 다른 자리이고, 같은 사람 같으나 이미 더 늙은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강물은 같은 물이 아니고, 연못의 연꽃도 해마다 새롭게 피어난다. 그러나 그 향기만은 시간을 건너 마음속에서 다시 피어난다. [연꽃 추억 셋]에는 세 송이의 연꽃이 있다. 황련(黃蓮)은 성북동 산정(山丁) 화백의 무송재(撫松齋)에서 처음 만난 귀한 황금빛 연꽃이다. 세상의 인연은 흔하지만 귀한 만남은 드물다. 해마다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황련은 사람 또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