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2025년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는 2024년부터 시작된 영등포아트홀 새 공연 프로그램으로, 평일 낮 미술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공연 콘텐츠로 모두 3회 운영돼 지역주민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5년에는 모두 4회 공연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4월, 6월, 8월, 10월 짝수 달 세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르네상스 △사실주의 △표현주의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명의 작가와 그들의 예술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 회차는 해당 작가의 작품과 생애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기획됐다.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4월 17일(목):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 · 6월 19일(목): 사실주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 8월 21일(목): 표현주의와 입체주의의 아이콘 ‘파블로 피카소’ · 10월 16일(목):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중섭’ 작품 해설은 30개국 100여 개 도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팝페라 가수 구미꼬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어딘가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옴을 느낀다. 특히 세월호 10주기 추모곡으로 부른 <이별은 차마 못했네>를 듣고 있노라면 그 슬픔은 빗물이 되어 가슴 속을 파고든다. 세월호에 꿈을 싣고 수학여행을 떠나던 꽃다운 젊은이들의 크나큰 비보를 듣고 온 국민이 통곡으로 지새우던 10년 전, 2014년 4월 16일 그날! 그날을 기억하며 팝페라가수 구미꼬김이 4월 16일 정오, 세월호 10주기 추모곡으로 <이별은 차마 못했네>라는 솔로 음원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사랑도 다 못했는데 이별은 차마 못하겠네 / 웃다가도 잊다가도 홀로 고요한 시간이면 스치듯 가슴을 베고 살아오는 / 가여운 내 사랑 시린 별로 내 안에 떠도는 / 이별 없는 내 사랑 / 안녕 없는 내 사랑 “ - 박노해 <이별은 차마 못했네> 가운데- 이번에 음반으로 만든 <이별은 차마 못했네>는 박노해 시인의 '이별은 차마 못했네'라는 시를 주세페김이 작곡한 노래다. 노래를 부른 구미꼬김과 작곡을 한 주세페김은 부부 팝페라가수로 이태리에서 유학한 정상급 가수이자 작곡가다. K팝페라그룹 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