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지 않은 옷 불태우기, 심각한 환경오염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기후위기의 원인 물질인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선진국 여러 나라들의 정책과 환경단체 등의 활동은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가운데 의류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율은 항공산업과 선박운송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이다. 유명한 청바지 회사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의 대표적인 제품인 ‘501 청바지’ 한 벌이 생산되고 유통과 소비 단계를 거쳐 마지막으로 폐기될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33.4kg이다. 이러한 양은 자동차가 110km 거리를 달리는 동안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고 한다. 옷을 많이 생산할수록 이산화탄소는 더 많이 발생하게 되며 지구는 더 뜨거워질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옷이 날개다”라는 속담이 있다. 좋은 옷을 입으면 사람이 품위 있게 보인다는 뜻이다. 서양에는 “옷이 사람을 만든다. / Clothes make the man.”라는 격언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은 옷, 예쁜 옷을 입고 싶은 사람의 욕망은 똑같다고 볼 수 있다. 전국의 만13살~59살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 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 2026-05-09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