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시사 합작시 79. 홍차(紅茶)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홍차(紅茶) 녹차가 어찌 홍차가 되었나 (돌) 동서양의 거리 그 입맛이지 (달) 좋은 물맛은 어디나 정화수 (심) 오감 통해 나 보는 방편일 뿐 (초) ... 25.2.20. 불한시사 합작시 녹차는 어찌 홍차가 되었나. 녹차에서 홍차로, 동서양을 잇는 한 잔의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 차(茶)의 역사는 대략 5천 년 전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전설 속의 신농씨가 끓는 물에 떨어진 찻잎을 마신 뒤 그 효능을 발견하였다는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널리 전해지고 있다. 초기의 차는 음료가 아니라 약초였다. 이후 불교와 도교의 수행 문화 속에서 정신을 맑게 하는 수양의 도구가 되었고, 당나라와 송나라에 이르러서는 문인과 선승들의 풍류 문화로 발전하였다. 특히 육우가 저술한 《다경(茶經)》은 차 문화를 체계화한 첫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초기 중국인들이 마신 차는 대부분 비발효차인 녹차 계통이었다. 그러나 명나라 이후 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찻잎을 산화ㆍ발효시키는 방법이 등장하였다. 그 결과 우롱차, 보이차, 홍차 등이 차례로 발전하였다. 오늘날의 홍차는 주로 17세기 전후 중국 복건성과 무이산 일대에서 체계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