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천국 하와이, 알고 가면 내 것

2016.02.14 10:33:57

[하와이 오하우 섬 여행기 3] 하와이, 여행 팁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공부학고 떠나는 것과 그냥 가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다. 비싼 돈을 들여서 대충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녀온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지도 모른다. 대신 철저한 대비 끝에 다녀온다면 그곳은 내 것이 된다. 이제 하와이 관광에 앞서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귀띔해볼까 한다.

 

입소문으로 알려진 명소

1. 매주 금요일 저녁 7:45분부터 5분간 와이키키 해변 힐튼비치에서 불꽃놀이 하는데 이것을 보려고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다. 1회성으로 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아니고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행사이다.

 

   
▲ 해변 힐튼비치에서 는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5분부터 5분간 불꽃놀이를 한다.

 

   
▲ 밤 8시까지 열리는 킹스빌리지 야시장

 

2. 와이키키 주변 물가와 자리세가 비싼데 킹스빌리지 건물 앞을 상인들에게 개방하여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시장이 열린다. 작은 공연도 하고 농산물 등 소품들을 팔고 있는데 한국인 청년도 있어 반가웠다.

3. 할레이바 마을 마츠모토쉐이브아이스 빙수 판매점은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가게인데 관광객이 들러 시원한 빙수를 맛보는 곳이다.

4. 하와이의 대표 농작물이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커피인데 농장도 보고 다양한 커피를 무료로 시식 체험,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과 멋진 정원과 함께 있다.

5. 카후쿠 지역 지오반니 새우 푸드 트럭이 유명하다 이곳 새우를 먹지 않고는 하와이를 다 보지 않았다고 할 만큼 유명하다.

 

   
▲ 한국음식을 파는 카후쿠 새우 트럭

 

   
▲ 새우양식을하는 키후크의 지오반니 푸드 트럭

 

   
▲ 커피농장

 

*입소문으로 알려진 명소는 미국인들의 고도의 상술인데 작지만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서민적이며 친화적이었다. 작은 감동이 여행객에게 무한히 남아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나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된 것이다.

 

하와이 여행에 알아두면 편리한 여행 팁
하와이 주 (Hawaii) 오하우 섬 개관

- 위치 : 서경 157° 47′ 47″, 북위 21° 18′ 41″
- 면적 : 오아후 섬1,545㎢ (제주도 1,848㎢)
- 인구 : 983,429명 (제주도 586,149명), 2013년
- 주도 : 호놀룰루 카운티(Honolulu County)
- 최고봉 : 하와이 섬 마우나케아 산(4,206m활화산), 오아후 섬 와이아니에 산(1,231m)

 

   
▲ 호놀룰루 전도(왼쪽)와 항공로

 

하와이가 왜 관광 천국일까?

1. 북반구 부자 나라들이 추운 겨울인데 연중 따뜻하고 치안이 안정된 곳으로 여행지 마다 잡상인이 없고, 또 모든 해변에 무료 탈의실 겸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설치되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편안 하였다.

2. 미국과 캐나다는 도로 요금이 무료이다. 또 기름 값이 싸 렌터카 이용에 부담이 없다. 그뿐만 아니라 편리한 주차 시스템을 갖춘 대형 아울렛과 쇼핑몰이 많다.

3.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레포츠의 천국이다.

 

   
▲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 다이아몬드헤드 산 분화구내 열대우림

 

- 하와이 여행에서 단점

1. 출입국 수속에 많은 시간이 걸려 불편하다.
2. 미국에서 물가가 제일 비싼 곳이다. 생필품 물가는 우리나라의 5배 정도이다.
3. 일방통행이 많고 도로 표지판에 km가 아닌 마일(1mile은 1.609km)로 표기되어 혼란스럽다. 더구나 물품을 살 때 단위가 파운드(1pound는 453.592g)로 계산하기가 어렵다.

 

연평균 기온

열대기후이며, 연평균 섭씨 20도로 동절기(11월~4월)에는 기온이 약간 떨어지나 따뜻하고, 하절기(5월~10월)는 무더우나 무역풍이 불어 비교적 시원하다. 필자가 방문한 1월 기후는 최저 섭씨 19도부터 최고 27도였지만 그늘에서는 시원하고 거리에서는 하늘에 구름이 없이 쾌청하여 수영하기에 딱 좋다. 마트나 차량에서는 에어컨을 틀어야 다닐 수 있다.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나무 가지가 자라서 땅으로 내려와 뿌리를 박고 또다시 가지가 자라는 거대한 바얀트리

 

   
▲ 열대 우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나무

 

하와이 섬의 자연 특징

화산섬으로 해안에는 가는 모래와 산호초로 형성되어 있고, 북동무역풍이 불어오는데 와이아니에 산맥(50km)과 코올라우 산맥(80km)의 영향으로 섬의 북동쪽은 다우지역이고 고온다습하여 열대성 우림을 이루고 있으며, 남서쪽은 강수량이 적은 사바나 기후를 이루어 건조성 식물이 자란다.

섬의 북동쪽은 아름다운 산악경관과 모래해안, 절벽 및 산호초 등 아름다운 해안이다. 섬의 남쪽은 평탄하여 파도가 잔잔하여 휴양객과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데 최적지이다. 섬의 중부지역은 사바나 기후로 농업이 발달하여 사탕수수가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고, 파인애플, 난초 등의 꽃 재배도 활발하다. 서해안의 코나 부근은 커피 산지이다.

 

   
▲ 하나우베이 해변

 

   
▲ 다이아몬드헤드 산

 

   
▲ 샌디비치 해변

 

하와이 열도의 지형 형성 과정

대륙이동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섬이다. 지구 내부의 마그마가 지각이 약한 곳을 뚫고 나오는 고정된 열점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섬이 만들어진다. 화산 폭발이 수천 년간 이어지고 지각 판이 움직이면 섬은 옆으로 이동하고. 고정된 열점에서 화산이 폭발하면 새로운 섬이 또 만들어 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며 여러 개의 섬이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하와이 섬은 계속 분화하고 있으며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6개의 큰 섬에서는 기생 화산의 분화만 있었고 대륙의 이동에 의하여 600km 정도 길게 이어진 열도가 형성되었다. 우리나라의 독도의 형성 과정도 비슷하다. 본섬에서 화산의 폭발은 없었고 다른 곳에서 분화 된 것이 쌓이고 이동되어 현재의 위치이다.

 

   
▲ 카에나포인트에서 본 와이아니에 산맥 끝 보호구역

 

참고, 미국의 한자표기 "美國과 米國“ 무엇이 맞을까?

미국의 국명에 들어 있는 “美”자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뜻이 아니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아메리카를 표기할 때 한자를 빌려와 나라에 따라 아묵리가(亞墨利加), 미리가(美理哥), 아미리가(亞美里加), 미리견(美利堅·彌利堅·米利堅) 등 여러 가지로 표기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미국(美國)으로 하였다. 참고로 중국, 대만에서는 '美'가 '메이'로 발음되는 '美'로 쓰고, 일본에서는 '米'의 훈독인 '고메'의 '-메'를 취하여 미국을 米國으로 사용 베이코쿠라고 읽는다. 따라서"美國과 米國“은 맞고 틀리고가 아니며 우리로서는 그저 힌글로 ”미국“이라고 쓰면 될 일이다.

 

안동립 기자 emap4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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