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봄꽃이 기지개를 켜는 계절, 각 지자체마다 앞다투어 벚꽃 축제를 연다고 난리를 치는 요즈음, 김소월이 사랑한 꽃 아니 우리 겨레가 사랑한 진달래꽃을 주제로 잔치를 여는 곳이 있어 화제다.
바로 거제시의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그것이다. 거제시와 대금산 진달래축제 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진달래 잔치는 해마다 4월 초순에 열리는 데 올해는 4월 8일부터 거제시 대금산 일대에서 열린다.
남해안의 따뜻한 기후 조건으로 전국적으로 가장 먼저 개화소식을 전하는 “대금산 진달래 축제”는 산 정상에 올라보면 진해 방향으로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져 보이는 가운데 붉은 진달래가 활짝 피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향토음식점 운영, 진달래 화전 무료 체험장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준비되어있다.
문의: 055-639-6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