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ㆍ식물을 주제로 선보이는 현대작가들의 치유와 교감

  • 등록 2017.04.10 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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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기획전시 “화화(畵畵)-반려ㆍ교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40여명 작가의 다양한 창작작품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오는 516()부터 79()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화화(畵畵)-반려교감> 전시를 개최한다. <화화(畵畵)-반려교감>은 시각예술 작품 속에서 동물과 식물을 통해 치유와 교감을 추구하는 사회적 현상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기획 전시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일반관객에게 동시대 미술을 좀 더 친숙하게 알리는 일에 주목한다.

 

작가들은 오랫동안 작품의 주제로 삼았던 동물과 꽃, 풀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냈다. 미술사에서 동물과 식물이 등장하는 예는 고고미술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주제가 주술적 의미, 기원의 의미, 상징의 의미가 아닌 인간과 함께하는 반려의 의미로 해석되며 등장하는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작가들이 생각하는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에 대한 이미지는 최근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이기도 하다.


 



20167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반려동물은 인간과 감정을 나누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화화(畵畵)-반려교감>은 물질적 피로도와 함께 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삶 속에서 반려’, ‘교감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한다.

 

권두영 작가는 대학에서 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컴퓨터 그래픽스, 인공지능을 연구했으며, 디지털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적 정보를 구축하고 뉴미디어 전시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한다. ‘HMD를 착용한 루작품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 번도 양몰이를 경험해보지 못한 양몰이 개 보더 콜리에게 HMD를 통해 가상현실을 체험하게 한다. 체험을 통하여 혼자 남겨진 시간의 답답함과 무료함에서 벗어나 양몰이를 통한 본능적 재미에 몰입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하여 반려견의 일상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갖게 되며,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동기 작가는 진돗개를 모티브로 한 신작 도기독을 출품한다. 또한 냐옹이라는 길고양이 그림책을 출판할 정도로 고양이 사랑이 유명한 노석미 작가의 고양이가 등장하는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반려견을 화면에 크게 부각시킴으로써 작가 자신에게 얼마나 큰 존재로 위안과 위로를 주는지 표현한 정우재 작가의 작품, 그리고 매일 산책길에서 만나는 서로 다른 모양의 나뭇잎 그림으로 일상을 기록한 허윤희 작가나뭇잎 일기등 모두 40여명의 작가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2015년 미술관 재개관 이후 기획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장 내 공간 마루에서 강연과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창작음악 및 낭독회와 함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인 아트 리터러시 강화 교육의 하나로 미술로 토론하기를 준비 중이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작품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하면서, 자연스럽게 작품 감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체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전시디자인팀 02-399-1152)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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