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삶의 만족도는 7점 만점 중 3.8점, 왜 이렇게 낮나?

  • 등록 2017.10.18 1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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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수)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행복한 서울 만들기’ 학술세미나 열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1018일 오후 3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행복한 서울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김경혜 부원장의 개회사 김재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축사 김영한 서울시의회 의원의 프롤로그 김영훈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송민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고준호 서울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영훈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서울시민의 행복 수준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민의 행복 증진 기초자료를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30~59세 서울시민 1,878명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서울시민의 삶의 만족도는 7점 만점 중 3.8점으로 보통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을 강하게 예측하는 요인은 관계의 만족과 직장생활 만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객관적 소득 수준보다는 재정 상태에 대한 만족도와 일자리·취업 기회에 대한 만족이 행복과 더 밀접하게 관련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송민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텍스트 마이닝으로 분석한 서울시민의 행복을 주제로 발표한다. 송 교수는 10년간의 서울시 관련 사회적 담론 데이터(네이버 블로그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에 감성 분석을 실시하여 행복, 불행과 관련된 키워드와 주제를 나누고, 빈출 키워드 분석을 통하여 행복, 불행 결정 요인 키워드를 추출하였다. 서울 시민의 행복 키워드의 경우 일자리, 의료, 교통, 시장, 교육, 주거 순으로 빈출 되었다. 또한 토픽 모델링을 이용하여 지난 10년 간 서울시민의 행복 및 불행 관련 주제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이 좌장으로, 지영림 경기도 시흥시 시민호민관, 김병수 심리연구소 인싸이트 자문교수, 최기홍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성진 서울디지털재단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행복한 서울 만들기에 대해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서왕진 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서울시민의 행복을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그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책방향이 물질적 성장보다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삶의 진정한 목적인 행복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질적인 정책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통찰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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