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제10회 한・일・중 국립박물관장회의 연다

  • 등록 2018.01.25 11:35:09
크게보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125()에 제10회 한중 국립박물관장회의와 이 회의의 공동협력사업인 3국 공동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 한국, 일본, 중국 -’ 개막식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제안으로 2006, 한일중 대표 국립박물관간의 공동 협력과 우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도쿄국립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과 함께 3국 국립박물관간 공동 협의체를 창립하였다. 올해 한국에서 제10회 회의를 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세 박물관은 각 박물관 누리집에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를 포함한 외국어판을 개설하였다. 소장품 연구, 인적교류, 학술출판, 박물관 운영과 문화재 보호의 정보 공유 등 다방면에 걸쳐 세 박물관 사이 교류를 심화하였다. 특히 세 박물관의 공동협력사업으로 3국 공동특별전을 관장회의와 연계하여 순환 개최하면서 3국간 교류가 더욱 내실화 되었다.

 

이번 관장회의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논의해오던 의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협력방안들을 논의한다. 3국 역대 공동특별전의 온라인 전시방안과 3국 공동연구주제와 학술 세미나 및 출판, 박물관 교육의 교류를 심화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문화재 보호 정보, 문화마케팅 전략 및 유네스코 관련 각국 정책방향의 상호 공유 등 여러 방면의 공동협력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 향후 실무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다.

 

이번 관장회의와 연계하여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동안의 문화올림픽 실현의 일환으로 올림픽 마스코트인 중 하나인 백호를 주제로 3국 공동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한국, 일본, 중국 -’을 연다. 3국의 호랑이에 대한 예술적 표현과 가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회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또 세 박물관의 향후 공동협력사업의 방향을 보다 구체화하며 우호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1 일중한 국립박물관장회의와 공동특별전은 2020년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주최한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