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초골 공소>, <구 안성군청> 2건 문화재 등록

  • 등록 2018.03.09 1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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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용인 고초골 공소>, <구 안성군청> 2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등록문화재 제708 <용인 고초골 공소>수원교구 안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한옥 공소(公所)로서 아직까지도 성당으로서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준공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상량묵서(上梁墨書)가 남아 있어 오랜 역사를 지녔음을 알 수 있으며, 지역적 상황을 잘 담고 있다. 건물 구조, 평면형식 등 건물 본래의 모습도 잘 간직하고 있어, 과거 용인지역의 살림집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된다. 또한, 근대기 천주교가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 그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한옥이 변모해 가는 시대적 상황도 잘 보여주고 있다.

* 공소(公所): 본당보다 작은 성당으로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성당이나 그 구역을 이름

 

1928년 건립된 등록문화재 제709 <구 안성군청>은 근대기에 상업도시로 번성하였던 안성 지역의 행정 중심시설로서 지금도 관공서로 사용되는 곳이다. 평면구성과 입면 처리 등 당시의 건축적 특징과 관공서 건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관공서 건물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다. 조적(벽돌쌓기) 기법 등을 사용한 건축적 특징과 가치도 잘 담아내고 있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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