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상표의 멋과 힘을 느껴보기

  • 등록 2018.03.18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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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한글로 멋진 상표를 만들어보는 ‘한글 상표 공방’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20184월부터 12주간 토요일 오후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이를 개성 있게 디자인해보는 교육 한글 상표 공방을 운영한다. 최근 거리의 간판, 각종 상표의 많은 수는 외국어로 표기되어 있거나 한글로 표기된 간판이라 해도 우리말이 아닌 경우가 많다. ‘한글 상표 공방교육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우리말의 어감을 살린 아름다운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전시하여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글 상표 공방교육은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초반에는 상표 이름 짓기 전문가의 한글 상표 개발 전략과 사례 강의, 한글 상표 만들기 실습이 이루어지고, 이어서 글꼴 디자인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개성 있는 글꼴 디자인을 배워본다. 교육을 마치고 조별로 만든 결과물은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 2주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본 교육에서는 한글, 상표, 디자인에 대한 전문 교육을 연계하여 받을 수 있고 이론과 실기를 두루 배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수강생들은 전문가의 지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관련 산업체 견학을 통해 실무 현장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등을 본 교육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올해는 상반기(4~6)와 하반기(10~12) 총 두 차례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수강생 모집은 오는 330()까지 받고 있으며, 한글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 심사를 통해 30명 안팎의 수강생을 뽑고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국립한글박물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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