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암각 글자의 분석과 영토 인식 <3>

  • 등록 2018.03.22 1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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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사진 46) 서도 물골 주변에 영어로 ‘STOP’ 글자를 새겼는데, 영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상주 하였던 듯하다. (위치 자료 20)

 

사진 47) 서도 물골 주변에 태극무늬 암각 사진과 , 글자로 두 명의 여성 이름이 나온다. ‘는 글자가 훼손되어 무슨 글자인지 정확하지 않다. (위치 자료 20)


 

사진 48) 서도 물골 주변에 김종만 고영희글자는 한 면에 나란히 쓰여 있어 애인이나 부부로 보이며, ‘와 함께 여자 이름으로 추정된다. (위치 자료 20)

 

사진 49) 서도 물골 주변에 한문으로 心乱난 자와 여러 글자의 흔적이 보이는데 풍화가 되어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다. (위치 자료 20


   

 

사진 50) 서도 물골 주변에 최성곤글자는 정체로 단단한 바위에 뚜렷이 새겼다. 그 아래쪽에도 글자의 흔적이 보이는데 풍화가 되어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다. (위치 자료 20)

 

사진 51) 서도 물골 주변에 글자는 보이고, 바위 이끼가 낀 부분과 바위의 갈라진 주변에 10여 개의 글자의 흔적이 보이는데 풍화가 되어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다. (위치 자료 20)

사진 52) 서도 물골 주변에 최만수글자는 단단한 바위에 정체로 뚜렷이 새겼고, 그 주변에 글자의 흔적이 보이는데 풍화가 되어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다. (위치 자료 20)


 

사진 53) 서도 물골 주변에 ㅇㅇ’, ‘자는 정확하게 보이나 나머지 글자는 풍화가 되어 정확하게 알아보기 어렵다. (위치 자료 20)

 

사진 54) 서도 물골 주변에 박일화자는 주변에 글자를 여러 자 중복되게 쓴 흔적이 보이나 나머지 글자는 풍화되어 정확하게 알아보기 어렵다. (위치 자료 20)


 

사진 55, 56, 57) 서도 물골 주변에 풍화된 글자가 많다. 정확하게 알아보기 어려운 것과 또 글자 위에 첨자로 쓴 글씨가 여러 자 보인다. 일부러 글자를 훼손한 흔적은 보이지 않으나, 글자로 추정되는 희미한 흔적 남아있어 글자를 새긴 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자료 20)

 

끝맺으며

 

독도에 있는 암각 글자가 영어, 한문, 한글, 그림으로 동서도에 골고루 분포돼 있지만, 일본어나 일본식 이름으로 된 암각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일본 어부들이 도해 면허를 받아 독도에서 불법 어로행위를 한 사실은 있으나 상주하여 장기간 생활한 흔적을 찾을 수 없다.

 

194868일 미군 전투기의 폭탄 투하 훈련으로 150여 명이 죽은 명단과 1953년부터 195612월까지 활동한 독도의용수비대원 45명의 이름을 독도 암각 글자에 나오는 이름과 비교해 보면 한 명도 같은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옛날부터 울릉도와 동해안의 어부들이 독도를 인식하고 독도 주변에서 고기잡이를 했다. 우리 선조들은 활발하게 독도를 오가면서 장시간 체류하며, 거친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활하였다.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새긴 여러 글자는 외로움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함으로 생각된다.

 

독도는 울릉도나 동해안 어부들의 생활 터전이었기에 당연히 우리 영토로 인식되어있다. 풍화된 글자로 알아보기 어려운 글자는 새긴 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 사진 출처: 韓國領 글씨 (http://www.dokdocenter.org)

* 2005년 복원 유실사진, 최선웅 제공

* 독도의용수비대원 자료 (독도총서 2008, 경상북도)

* 교열, 오문수

* 연구자 동아지도 대표 안동립 starmap7@hanmail.net



안동립 기자 emap4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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