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서울광장, 하얀 빙판옷 벗고 ‘녹색 잔디옷’ 입는다

  • 등록 2018.03.26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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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겨울 스케이트장으로 사용했던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26()~27() 양일 간 푸르른 새 잔디를 전면 식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광장 잔디식재를 위해 준비한 잔디물량은 약 6,449규모이다. 폐잔디를 반출하고 지반을 정리한 서울광장 전면에 이틀간 잔디를 심어 시민들에게 봄이 왔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잔디품종은 겨울철 추위에 잘 견뎌 사계절 푸르고 촉감이 좋은 켄터키블루그래스를 사용한다. 이 종은 토양의 오염과 침식을 방지하며 먼지발생과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일부 잔디가 훼손되더라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봄의 따뜻함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광장 분수대 주변 화단(총면적 65)과 주변 화분 92개에 비올라, 꽃양귀비, 물망초 등 15,000본의 다양한 꽃을 입체적이고 조화롭게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27일 잔디 식재를 완료하면 약 한 달간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이용객의 접근을 통제하여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51일부터 서울 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봄 맞이 잔디를 식재한 서울광장은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시민들이 쾌적함과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서울광장에 식재한 잔디가 뿌리내리는 한 달간은 시민들의 광장 출입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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