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외 다섯 작가의 “여인의 향기전”

  • 등록 2018.03.31 11:00:00
크게보기

갤러리일호, 4월 4일(수)부터 4월 10(화)일까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종로구 갤러리일호에서는 오는 44()부터 410()일까지 봄을 맞이하여 꽃과 여인을 주제로 기획한 천경자, 오지호, 김흥수, 권옥연, 황염수 작가의 여인의 향기전()”이 열린다.

 

우선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창적 화풍을 개척하고 꽃과 여인을 주된 소재로 하여 꽃과 여인의 화가라고 불렸고, 작품 속 특유의 고독하고 몽환적이며 애틋한 눈빛의 여인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것으로 유명하며,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구성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표출하는 천경자 작가가 참여했다.


 


또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동적 감정이 진실하게 내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열광케 하는 화려한 색상, 추상과 구상의 대립 및 조화에서 야기되는 긴장, 패턴화를 거부하는 다양한 표현 구조를 그리는 김흥수 작품이 전시 된다. 

 

그리고 인상주의 화풍의 대표적인 작가로 우리나라 자연이 지닌 밝고 명랑한 풍광을 인상주의에 결합시켜 활달하고 생기 넘치는 특유의 붓 터치와 미묘하게 변화하는 색감으로 한국적 풍토에 맞는 인상주의 미학을 수립한 오지호 작가도 함께 한다.


 



이어서 작가 내면으로부터 기묘한 초현실주의적 풍경들을 추출해내고 독특한 여인상들을 통해 성적 이미지 나아가 죽음과 생명의 이미지를 환기시킴으로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당기는 권옥연 작가도 있다.

 

그와 함께 짙은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를 이용하여 꽃의 아름다움을 독특한 이미지로 화폭에 구현하며 장미의 매력에 매혹된 뒤 장미만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 장미의 화가라고 불리는 황염수 까지 다섯 작가의 꽃과 여인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