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바다와 함께해 온 여성의 고된 삶

  • 등록 2020.08.17 1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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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2020년 주제전시 <바다와 여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일까지 부산 영도구 해양로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2020년 주제전시 <바다와 여성>이 열리고 있다.

 

해양 분야는 여성이 유입할 수 없는 대표적인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연약한 여성이 거친 바다를 버틸 수 없다는 편견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도 여성은 바닷가에서 그 삶과 문화를 일구어 나갔고,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바닷가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은 강인하였으며,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발전시켜왔다. 비록 전통사회 여성들은 남성을 도와 바다 주변에 머물러 있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대 여성들은 점차 ‘금기의 벽’을 허물고 남성과 함께 바다로 나아갔으며, 해양 전문 분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 전시는 오래전부터 바다와 함께해 온 여성의 고된 삶을 소개하며, 현재 그들이 꿈꾸었던 도전과 희망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한다. 이러한 바다와 여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소개함으로써 부정적인 선입견을 해소하고, 양성평등 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없고,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 051-309-1900로 하면 된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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