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시민 서울시'외국인주민회의' 한다

2021.01.26 12:04:55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 동남아시아 등 외국인으로 구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주민과의 소통·협치 창구로서 운영 중인「외국인주민회의」제3기를 오는 26일(화) 출범한다.

 

서울시는 외국인주민이 46만 여명에 이를 정도로 다양화되고 있는 다문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앞서 2015년 12월 외국인주민으로만 구성된 회의체인「외국인주민회의」를 구성․운영해 왔다.

※ 제1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구성 : 23개국 36명

제2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구성 : 26개국 45명

 

 

현재까지 5년 간 운영된「외국인주민회의」는 외국인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 발굴 및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활동했으며, 이를 통해 총 108건의 정책을 서울시에 제안해 약 67건을 반영시키는 등 시의 외국인 관련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상설 자문기구로 기능해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제1,2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작년 8월부터「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위원 선정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공개모집과 공정한 심사를 거쳐「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 위원을 선정했다.

 

「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는 서울시에 체류하는 외국인 규모에 따라 20개국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중앙아시아 9명, 중국 5명, 중동 3명, 유럽 3명, 동남아시아 5명 등이다.

 

「외국인주민회의」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안건을 논의하는 활동을 펼치고, 시의 외국인주민과 관련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한 서울시는 26일(화) 오후 2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활용하여「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위촉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약 46만 여명의 외국인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도시로 이들의 서울살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직접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외국인주민회의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3기 출범을 통해 보다 많은 의견을 듣고 개선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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